▲ 하정수 전력연구원 수화력발전연구소장

■ 베스트셀러라고 해서 꼭 읽어야 할까?

인기가 있고 유행한다고 하여서 꼭 좋은 것은 아니다. 특별히 영화는 몇 백만 관중을 모았다고 하여서 꼭 수준 높은 작품은 아닐 때가 있다. 책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이 책은 미국과 한국에서 모두 베스트셀러로 꼽히고 있다. 오프라 윈프리 쇼에서 소개되면서 더욱 화제가 되었던 책이다. 이 책도 소문만큼 엄청난 책은 아니었지만 긍정적인 힘을 길러주는 데에는 아주 유용한 책이다.

비밀이 무엇일까? 우리의 삶에 확실히 비밀은 있는 것인가? 있다는 것이다. 그 비밀은 바로 ‘생각의 힘’ 이다. 그것을 이 책에서는 ‘끌어당김의 법칙’이라고 하였다. 비슷한 것은 비슷한 것을 끌어당기는 힘, 만유인력의 법칙으로도 표현되는 것이다. 우리의 생각이 이 끌어당김의 법칙에 의거하여 나타나는 것이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간절한 믿음을 가지면 강력한 힘을 발휘하여 실제로 일어난다고 강조한다. 그런 좋은 사례들을 모았다.

 은근히 부정적으로 매사를 보는 사람이 있다. 긍정적인 사람들도 때에 따라서, 환경에 따라서 부정적인 생각으로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때가 있다. 특별히 청소년기를 패배주의에 빠져서 살았던 본인으로는 이 책을 통하여 또 다시 긍정적인 마인드를 확고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 소원을 이루는 원칙:원하기, 믿기, 받기

생각은 모든 결과의 일차적 원인이다. 저자는 우리 내면의 숨겨진 힘을 잘 활용하면, 소원하는 것들을 이룰 수 있다고 말한다. 소망을 이루는 법칙, 세 단계는 ‘원하기, 믿기, 받기’라고 한다. 구하라! 믿어라! 받어라! 기독교의 진라와 같은 것이다. 그래서 미리 받은 것으로 여기고 감사의 기도를 하는 것, 기독교인인 본인이 주로 하는 방법이다. 그리고 그렇게 하여 기도가 이루어진 것이 많아서 감사하다.

‘체중 줄이기’를 실제 사례로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사람들이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이유는, 스스로 ‘살찌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러기 때문에 먼저 자신이 원하는 몸무게를 정한 후에 자신이 이미 완벽한 몸무게에 이른 것처럼 믿고 그 멋진 느낌을 머리에서 그리고 받으라는 것이다.

지금 우리가 하는 생각이 우리의 삶을 만들어낸다. 항상 생각하니까 항상 창조하는 삶을 사는 셈이다. 가장 많이 생각하고 집중하는 대상, 바로 그것이 우리의 삶에 나타난다. 이 책이 강조하는 것처럼 본인의 생각을 좋은 것으로, 긍정적인 것으로, 그리고 희망을 나누는 쪽으로 늘 생각하리라고 마음먹었다.

이 책에서 이렇게 강조하고 있다. “당신은 영적인 존재이다. 당신은 에너지이고, 에너지는 창조되거나 파괴할 수 없다. 그저 형태를 바꿀 뿐이다. 그 바뀐 형태가 바로 당신이라는 말이다 ! 당신의 진정한 본질, 순수한 에너지는 영원히 존재했고 앞으로도 존재할 것이다. 당신은 사라질 수 없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것이다. 이 책에서 백 퍼센트 동의할 수 없는 것도 있지만 일단은 전체적인 방향에 공감을 한다. 우주는 에너지이고 우리 인간도 에너지의 존재이고 그것의 형태가 영적인 부분으로 전개되어 가는 것이다.

■ 사랑의 힘을 이용하는 법

그 에너지의 힘을 이용하는 것이 바로 사랑이다. 우주에 사랑보다 강한 힘은 없다. 사랑이라는 감정은 우리가 송신할 수 있는 가장 높은 주파수의 파장이라고 한다. 모든 생각을 사랑으로 감쌀 수 있다면, 만물과 만인을 사랑할 수 있다면, 우리의 인생은 달라질 것이다.

  늘 좋은 것을 생각하기 위하여 감정을 이용하고 감정을 좋게 유지하기 위하여 좋은 음악을 늘 곁에 두라고 한다. 음악이 우리의 감정을 좋게 해주고 아름다운 감정을 갖게 하며 늘 좋은 생각과 긍정적인 비전 속에서 살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가끔씩 사무실에서 음악을 틀어놓고 근무를 해야겠다.

■ 긍정의 힘으로 살기로

“워틀스는 먹을 때는 음식을 씹는데 완전히 집중하라고 권한다. 현재에게 집중하여 음식을 먹는 감각을 느끼면서 마음이 다른 데로 흩어지지 않게 하라. 몸을 느끼고 입에서 음식을 씹어서 삼킬 때는 느껴지는 갖가지 감각을 즐겨라.” 라는 말이 좋아서 이 방법대로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워낙 습관이 빨리 먹는데 익숙해져서 잘 안 된다. 먹는 것마저도 몸 전체로 즐기라고 한다.

이 책을 보면서 다시 한번 긍정의 마음을 잡아본다. 그리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긍정의 생각을 부서원들과 공유하고 긍정의 리더십으로 헤쳐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우리는 희망이 있고 그 희망대로 될 것이라고 찾아오는 직원들에게 힘을 주고 있다. 같이 일하는 부서원들이 행복할 때 우리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