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 정세균 장관은 26일 일본의 니카이 토시히로(二階 俊博) 경제산업성 장관과 회담을 갖고 한일대륙붕 공동개발구역(JDZ)의 유망구조에 대해 양국 공동으로 시추할 것을 제안했다.

이번 회담에서 정 장관은 양국간 무역불균형의 지속이 양국관계의 건전한 발전에 바람직하지 않으며 이의 개선을 위한 일본정부의 관심과 노력을 촉구하고 일본정부가 일본 부품소재기업의 대한 투자 증대 및 부품소재산업 분야 협력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양국 장관은 당면한 고유가, 에너지 수급 불안정 등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주요 에너지 수입국인 한·일 양국간 협력이 필수적이며 에너지원의 다변화와 신에너지 개발이 중요하다는데 대해 인식을 같이하고 IEA 등 에너지 분야의 다자간 국제협력시 양국간 공조를 강화하는 등 에너지 자원분야에 대한 협력을 확대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