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철 부하관리량은 일평균 365만2,000㎾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피크 억제량은 일평균 263만3,000㎾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전 수요관리실은 최근 지난 7월과 8월 각각 16일 동안 세 차례 진행됐던 휴갇보수기간조정 지원제도에는 3,327호가 자율절전 지원제도에는 1,772호가 각각 참여해 총 5,099호가 이번 제도에 동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수요관리실에 따르면 16일 동안의 하계 부하관리량은 일평균 365만2,000㎾에 달했다. 이는 철강업종의 재고감소로 전년대비 참여량 보다는 36만7,000㎾가 감소한 것이다. 그러나 이에 따른 피크 억제량은 일평균 263만3,000㎾를 기록했다.

하계 부하관리 성과는 전력공급 예비율로 나타난다.
올해 최대전력수요가 발생했던 지난달 8월 16일 12시 현재 최대전력은 5,899만4,000㎾를 기록했다. 이에 따른 공급예비율은 10.5%에 달했다.

그러나 부하관리 전 최대전력 수요는 6,000만㎾를 넘어서 6,022만3,000㎾에 달한다.
이에 따른 예비율은 8.2%. 부하관리를 통해 3.1%의 전력공급 예비율을 더 확보한 것이다. 최대전력 발생일인 이날 피크 억제량은 226만8,000㎾에 달했다.

하계 휴가보수기간 조정 지원제도는 전력수요가 최고조에 이르는 7월부터 8월 사이 고객들의 휴가나 설비보수 기간을 조정함으로써 하계 최대수요를 낮추기 위한 제도이다.
자율절전 지원제도는 냉방부하가 최고조에 달하는 여름철 주간시간대에 전력을 절감하는 산업용, 일반용 고객들은 대상으로 하는 제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