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산업진흥회는 2006년 제2차 중전기기 기술개발기금 신청 과제에 대한 업체 선정을 마쳤다고 밝혔다.

전기산업진흥회에 따르면 기술개발기금 융자를 신청한 총 9개 업체 중 4개 업체가 선정됐으며 이중 2개 업체는 재심의중이라는 것이다.

확정된 과제는 △터보씰(주)-발전기용 Oil Deflector 국산화 개발 △이스트파워(주)-방송국 송신소용 원격제어 기능을 가진 750kW급 발전기세트 개발 △남일엔지니어링-3상 일괄형 배전급 피뢰기 누설전류(50㎂~10㎃) 검출기 개발 △씨피시스템(주)-Clean Room용 탄성링크 일체형 케이블 체인 개발 등이다.

선정된 4개 업체는 총 16억원 상당의 개발자금을 금리 3%로 2년 거치 3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지원받게 된다.

전기산업진흥회 관계자는 “지난 1차 과제신청 당시보다 사업성과 기술적 내용이 미미해 선정된 과제가 절반으로 줄어 안타깝다”며 “업체에서 다양하고 특화될 수 있는 기술개발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주)씨티이텍의 계기용 변성기 여자전압 해석을 위한 특성시험기 개발과 (주)스웨코의 실리콘-폴리이미드 복합 고 내열(220℃이상) 절연 테이프 개발 과제는 재심의를 거쳐 지원여부가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