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 오일환 이사장

종합 에너지거래기관을 목표하고 있는 전력거래소의 행보가 발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

취임 2년을 맞아 오일환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부합하면서 전력거래소가 종합 에너지거래기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중장기 업무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저탄소 녹색성장에 부합하기 위한 전력거래소의 중장기 업무의 핵심은 스마트그리드 선도, 배출권거래, RPS인증 등으로 요약된다.

종합 에너지거래기관으로의 비전을 실천하기 위한 전력거래소 첫 행보는 브랜드 슬로건의 교체다. 전력거래소는 8월 오일환 이사장을 비롯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선포식을 개최했다.

오 이사장은 이날 “오늘 우리는 새로운 브랜드와 새로운 마음으로 선진화를 향해 힘차게 나가기 위해 여기에 모였다”며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하듯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고, 거래소의 선진화를 완성시켜 나가는 것은 이 시대 전력거래소에 몸담고 있는 우리의 과제이자 사명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먼저, 국가 녹색성장의 핵심요소이자 우리 거래소 장기 발전의 요건인 스마트그리드를 반드시 성공시켜 나가야 한다”며 “지능형 전력망이라고도 불리는 스마트그리드는 전력의 비저장성을 극복하고, 신재생에너지원의 활용성을 극대화함으로써 글로벌 기후변화 문제를 풀어갈 핵심수단”이라고 역설했다.

오 이사장은 또 “Smart KPX는  ‘스마트그리드’의 추진과정에서 우리가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겠다는 우리의 의지”라며 “전력산업의 미래를 준비하고 만들어가는 중심적 역할을 하겠다는 슬로건과 함께 미래를 향한 우리의 희망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전력거래소 창립 8주년에 맞춰 교체된 새 브랜드는 전기분야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을 선도하기 위해 개발이 추진됐다. 이날 확정된 전력거래소의 새 브랜드 슬로건은 ‘Smart KPX’와 ‘전기의 미래를 열어가는 전력거래소’로 정해졌다.

이날 브랜드 선포식에서 오일환 이사장은 기자 간담회를 통해 “전력거래소가 저탄소 녹색성장의 핵심 인프라인 스마트그리드를 선도하고, 2015년까지 종합 에너지거래기관으로 발돋움하며, 2020년경에는 에너지거래 및 탄소시장에서의 동북아 허브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마트그리드의 핵심요소는 바로 실시간 가격신호다. 오 이사장은 “현재 전력거래소가 제공하는 가격신호 기능은 매일 15시에 다음날의 시간대별 전력거래가격(24개)를 결정, 발표하고 있다”며 “스마트그리드 환경하에서 전력거래소는 보다 정교한 가격신호를 제공해야 하는데, 현행 전일시장 운영외에 실시간시장 추가해 가격결정 시간대를 현행 1시간 단위에서 5분 단위로의 변경하는 한편, 송전제약을 반영해 지역별 가격신호 제공, 수요측 자원의 보조서비스시장 참여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스마트그리드의 핵심 요소인 실시간 가격신호 구현을 위해 지능형전력망 촉진법 제정, 전기요금 체계개편과 같은 법과 제도적인 개선, 현행 CBP 제도의 선진화를 추진하고, 스마트그리드 환경에서의 전력계통운영 기술, 전력수급계획 수립방안, KEMS개발 시 스마트그리드 환경 반영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 이사장은 또 전력거래소가 배출권 거래기관으로 성장해야 한다며 “우리나라 총배출량의 84%(‘07년)를 에너지부문(그 중 발전부문 31%)이 점유하고 있고, 유럽 배출량의 30%, 거래량의 70%를 발전부문이 점유하는 등 에너지부문(발전부문)이 실제적으로 배출권 시장을 점유(지배)하고 있다”며 “실수요자 중심의 배출권 시장 체제 구축만이 효과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할 수 있고, 배출권 시장과 에너지시장(전력) 연계·조정(총괄) 등을 담당할 수 있다”며 그 필요성을 역설했다.

전력거래소는 지난 2007년부터 전력부문 온실가스 배출계수를 개발·공표하면서 배출권 거래제 도입에 대비한 발전부문의 인프라 구축을 추진해 왔다. 또 기후변화 및 배출권 시장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시행하는 지난해에는 발전사를 대상으로 제1차 배출권 모의거래를 시행한 바 있다. 아울러 전력거래소는 최근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4개월 동안 23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전사업부문 배출권 모의거래를 추진하고 있다.

배출권 거래기관 지정을 위해 전력거래소는 지난 6월 시카고기후거래소(CCX)와 MOU를 체결했다. 전력거래소는 이날 한국거래소, 에너지관리공단 등과 공동으로 시카고기후거래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국내 배출권거래소 설립과 관련해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

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

▲ 민계홍 이사장

방폐물관리공단은 국가차원에서 항구적인 방사성폐기물관리를 담당하기 위해 올해 초 설립된 전담기관이다. 한수원에서 방사성폐기물 사업 일체를 이관 받아 현재 경주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장 건설 및 운영을 비롯해 사용후핵연료 관리방안 마련, 방폐물 관리기술 개발, 국제협력, 국민을 위한 이해증진사업 등 중책을 맡고 있다.

민계홍 초대이사장은 30년 이상을 원자력 및 방폐물관리사업에 몰두해온 원자력전문인으로 방사성폐기물 관리사업을 全 세계인이 부러워할만한 성공사례로 삼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최고의 안전성과 투명성을 통해 국민들의 신뢰를 획득하고 세계적인 관리기술 개발로 해외에서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술자산으로 만들겠다 게 그의 구상이다.

안전 친환경 방폐장 건설 주력

방폐물관리공단은 아시아 최초 동굴처분방식으로 건설되고 있는 경주 방폐장을 안전하고 친환경적으로 건설해 기술력을 과시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더불어 관련기술 연구에도 매진하고 있다.

현재 처분시설 설비 국산화연구 및 사용후핵연료 관리기반기술개발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방폐물관리공단 관계자는 “현재 처분용기 기술개발, 해상사고 모의분석, 방사선 안전성평가 등이 활발히 진행 중이며 이같은 국산화기술이 후발 원자력국가에게  모범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벌써부터 대만, 인도네시아 등에서는 한국의 방폐물 관리기술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아직 처분장을 선정하지 못한 대만이 유독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만 전력 회장단이 다녀간 것을 비롯해 최근에는 대만 국영TV에서도 취재요청을 해오는 등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대만 관계자들은 민주적인 부지 선정과정, 동굴과 사일로의 구조, 친환경단지 조성계획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방폐물관리공단은 경주 방폐장을 세계적인 명소로 만들어 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실례로 일본의 로카쇼무라에 위치한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장은 연간 방문객이 2만 명에 달하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방폐물관리공단은 방폐장 유치때 보여준 경주시민의 신뢰에 보답키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온힘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건설 및 운영 등에 지역주민들의 참여를 보장키 위해 많은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지난해 경주 방폐장 건설에 연인원 8만 명이 투입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특히 그중 32%가 지역주민이었다. 또한 방폐장 유치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초에는 신입사원 채용 시 가점제와 병행해 20%를 지역주민으로 할당, 실질적인 고용확대에도 기여한 바 있다. 공단은 이후 사용후핵연료 관리를 위한 추가인력을 통해 신규일자리 창출에도 지속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다.

지역발전 지원 다양화 추진

지역발전을 위한 여러 가지 지원사업도 진행 중이다. 방폐물관리공단은 ‘중·저준위방폐물처분시설의 유치지역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유치지역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처분용량 80만 드럼 기준 총 5,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지원사업비 중 25%(1,275억원)를 공단이 직접 지역지원사업으로 시행하게 된다. 방폐물관리공단은 지역과의 화합을 위해 장학사업, 전기요금보조사업, 육영사업, 교육 시설 및 기자재 지원, 농수산물관련 지원사업 및 관광진흥사업 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유치지역 특별지원금 3,000억원 가운데 2007년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 승인에 따라 1,500억원이 인출됐으며 이중 895억원의 사용계획이 경주시의회에서 3월 11일 가결됐다. 특히 이중 100억원으로는 장학재단을 설립, 우수교사 육성, 장학금 지급 등에 쓰여 질 예정이다. 나머지 특별지원금 1,500억원은 처분시설 운영개시 예정인 올 하반기 중에 인출돼 지역에 풀리게 된다.

이와 더불어 올해부터 시범운영을 통한 폐기물 반입수수료가 지역에 지급될 전망이다. 이 수수료는 현재 계획 중인 총 시설기준인 80만 드럼을 기준으로 할 때 향후 연평균 85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명품정비 기술력 발판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

한전KPS

한전KPS는 자연환경, 인류사회와 상생하는 환경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매년 환경개선계획과 실천계획을 수립하고 관련법규를 준수하는 등 친환경경영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한전KPS는 전국 10개소의 석탄발전소 및 6개소의 유류발전소의 배연탈황설비의 유지정비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탈황설비란 황분이 많은 중유나 석탄을 대량으로 연소시키는 화력발전소의 이산화황 배출량을 저감시키는 시설로써 한전KPS는 설비 유지정비를 통해 고객의 환경성과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환경친화적인 원자력발전소의 정비업무를 완벽히 수행해 나가고 있다.

원자력은 실증된 에너지 공급기술로 선진국에서는 국제 온실가스 배출 규제로 인해 날로 확대 추세에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원자력발전은 전체 발전량 대비 39%를 차지하고 있어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이 세계에서 9번째로 많은 여건상 원자력의 역할이 한층 강조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전KPS는 국내 전 원자력발전소의 정비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한전KPS의 정비기술력은 원자력발전소 가동률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지속적인 정비기술 향상과 발전설비별 전문정비인력 확보 노력의 결과 국내 원자력발전소 가동률은 선진국 수준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는 상대적으로 화력발전소의 가동률 감소로 이어져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 기여하고 있다.

한전KPS는 사업수행을 통한 축적된 기술을 발판으로 2007년 4월 ‘출력조절용 태양광발전 시스템 및 방법’ 특허를 취득했으며, 시스템설계 프로그램, 계통보호 시험장비 등 사업추진에 필요한 전용장비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국내 신재생에너지사업의 보급단계부터 주도적 시장선점을 위해 MW급 대형 태양광사업에 대한 EPC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사업 수익성 및 사업부지, 지분 투자 등 제반 사항을 검토하기 위한 태스크포스를 2007년 4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국내 풍력설비 130기 중 18기가 고장으로 방치되고 있는 상황(2005년 12월 31일 현재)에서 정부 및 지자체에서는 한전KPS의 참여를 적극 요청하고 있다. 이에 한전KPS는 국내 풍력설비 복구공사 참여를 위한 사업계획 및 타당성을 검토하고 더불어 국내 풍력분야 정비기술 자립을 위한 국내외 제작사와의 기술협력도 추진하고 있으며, 지식경제부 지정 풍력 A/S 전담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아울러 산·학 연계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분야 제품 개발, 제조 및 판매 등 부품개발 R&D 사업추진을 2011년 내 계획하고 있으며, 향후 부품제조 시 중소업체 활용을 통해 중소기업 지원 등의 유무형의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명품정비로 해외사업 확대
1982년 이라크 바그다드 남부화력 계획예방정비공사를 시작으로 해외 진출의 포문을 연 한전KPS는 미국, 일본, 인도, 호주, 남아공, 필리핀, 인도네시아, 중국, 브라질 등 20여 개국에 진출해 우수한 정비기술력과 30년 이상 현장에서 쌓아온 직원들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선진국의 고객사들에게 명품정비를 펼쳐나감으로써 그 진가를 인정받고 있다.

한전KPS는 2007년 해외사업 발족 이후 최초로 수주 1억 달러 이상을 달성했다. 또한 2008년에는 3월 인도 베단타 알루미늄사(VAL)와 잘수구다(Jharsuguda) 화력발전소의 운전 및 정비(O&M)사업 장기계약을 따냈다.

7월에는 수단 현지에서 수단 전력청과 카르툼 화력 기계설비 복구공사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특히 2008년 8월에는 파키스탄 파우지 파운데이션사와 이 회사가 보유한 설비용량 175MW의 다하키 복합화력발전소 O&M 공사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앞으로 18년 8개월간 다하키 복합화력발전소에 대한 O&M공사를 수행하게 됐다.

이번 공사는 이제까지 한전KPS가 수주한 해외공사 단일 사업으로는 최대 규모인 8,116만 달러이며, 이번 공사계약 체결을 통해 파키스탄에도 처음으로 장기 사업장을 확보하게 됨으로써 파키스탄에서의 사업을 확장해 나갈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한전KPS는 지난해 1억5,000만 달러의 정비공사 수주를 이뤄내는 성과를 거뒀다.  

연료전지 양산체제 구축 초일류 환경기업으로 선다

포스코파워

포스코파워는 친환경 사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삼고 초일류 글로벌 환경기업으로 우뚝 선다는 미래전략 아래 녹색경영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2000대 초반부터 국책과제를 통해 연료전지 기술개발에 착수했으며 2007년 2월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서는 등 세계에서 가장 앞선 상용화 연료전지 발전시스템인 용융탄산염 연료전지(MCFC)를 생산, R&D, 판매, 서비스하고 있다.

2세대인 MCFC(용융탄산염 연료전지)의 경우, 기술제휴를 통해 조속한 국산화를 추진 중이며, 차세대 기술인 SOFC(고체산화물 연료전지)는 자체적인 독자적인 기술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세계최대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시스템(MCFC) 제조공장을 준공하고, 순수국산기술로 만든 BOP(주변설비)를 탑재한 제품을 연산 50MW 규모로 양산한다. 여기에 정비, 설치시공 서비스기술의 국산화를 포함해 지난해까지 약 45%의 국산화를 실현했다.

연료전지 발전시스템은 금속, 전기, 전자, 기계 및 제어산업과 부수적인 장치를 공급하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막대한 경제적 부가가치 파급효과를 지니고 있다.

현재 연료전지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연평균 80%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정부에서는 2018년까지 시장규모를 599억 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정부는 향후 대한민국의 5년, 10년을 이끌 22개 신성장동력 중 하나로서 연료전지 발전시스템을 선정했으며, 2018년까지 전 세계시장의 40%를 점유(229억 달러 수출시장)하고 국가 9대 수출산업으로 육성해 2013년 4만명, 2018년에는 28만명 수준의 고용창출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 연료전지 대량생산체제 구축

하반기에는 핵심설비인 스택(Stack) 공장을 건설함으로써 제품의 국산화를 완성할 계획이다.

차세대기술의 조기 상용화를 위해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연간 250억원을 투자해 180kW급 SOFC 시스템의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5kW급 SOFC 스택 개발에 성공해 50kW급 시스템 설계를 진행 중이다.

이 프로젝트가 성공할 경우 100% 국산화 된 세계최고 수준의 연료전지 발전시스템의 원천 및 상용화 기술을 보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체기술력 확보 및 대량생산체제구축을 위해 향후 2012년(기투자액 1,500억)까지 4,320 억원을 투자해 연료전지산업을 미래 국가 수출산업이자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국내 연료전지 발전시스템 시장은 실증을 완료한 MCFC 위주로 빠르게 형성되고 있다. 지난해까지 약8.8 MW 규모의 제품을 보급했으며, 올해까지 서울시 등에 14.4MW 규모의 연료전지를 설치할 계획으로 국내시장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또한, 비약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국내 보급률에 발맞춰 최상의 제품신뢰성을 보장하기 위해 연료전지 전문 서비스센터를 포항, 수도권 등에 구축했다. 다년간의 설치, 운영 노하우를 보유한 서비스인력이 LTSA(장기서비스계약)를 통해 제품가동률 보장, 1년365일 원격모니터링, 24시간 이내 현장방문 조치 등 고객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연료전지는 고효율, 친환경 발전설비로 연료의 화학에너지를 직접 전기에너지로 변환하기 때문에 에너지 손실이 적어 현존하는 발전설비 중 효율이 가장 높다.

이러한 연료전지 발전시스템은 친환경성, 연비절감효과, 설치용이성 및 안전성 등의 장점으로 대규모 공장, 발전소는 물론 데이터센터, 아파트단지, 호텔, 병원, 공공시설 등 도심지에서도 운영할 수 있는 분산형 발전설비로 각광받고 있다.

이용률(전기를 생산하는 시간)이 90% 이상으로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가능할 뿐더러, 2.4MW 제품 기준 설치면적이 100평 정도로 매우 공간절약적인 발전설비이기도 하다.

포스코파워 관계자는 “연료전지 발전시스템은 전 세계적으로 기술개발 초기단계로서 선진국과의 기술격차가 작다”며 “집중적인 투자가 이뤄질 경우, 단기간에 글로벌 선두기업으로서 부상할 수 있는 잠재력이 높은 산업”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