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은 유형욱 감사가 지난달 23일부터 4일까지 유연탄 탄광 채굴과 내륙운송 및 선적, 해상운송, 하역 등 연료 확보 및 조달 전 과정을 현장 체험했다고 밝혔다.

남부발전 감사실은 발전용 연료 확보 및 조달업무는 남부발전 총비용의 약 80%를 차지하는 비중 있는 업무로 경제적인 자원개발 확보전쟁 현장을 직접 확인하면서 현장중심의 감사활동을 전개했다고 설명했다.

유 감사는 남부발전의 유연탄 주요 공급처인 인도네시아 동부 칼리만탄 베라우(Kalimantan Berau)지역의 탄광 현장과 열대우림지역의 운송과정, 약 80km의 바지선을 이용한 무아라 판타이(Muara Pantai) 석탄 선적항까지 운송하는 전 과정과 석탄 수송선인 6만톤급 파나마 선적인 Acacia호에 직접 승선해 9일간의 해상 운송 전 과정을 동행 체험하면서 석탄의 조달과정, 품질관리 및 측정 등에 대해 적극적인 감사활동을 전개했다.

남부발전의 연간 유연탄 수입량은 약 1,000만톤으로 약 9,300억원에 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