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열린 수소충전소 준공식에 참석한 최익수 에너지기술연구원장과 귀빈들이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25일 대전 대덕특구에 위치한 에너지기술연구원 내에 수소제조와 압축 저장시설을 포함한 통합형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완공식을 가졌다.

하루 5대의 승용차에 수소를 충전할 수 있는 수소충전소는 시간당 2만 리터를 공급할 수 있게 개발한 고순도 컴팩트형 수소생산시스템이 설치돼 있다.

김종원 수소에너지산업단장은 “수소 충전소의 핵심기술인 고순도 수소생산장치를 단순 모듈화하고 통합, 설계하는 등 국내 엔지니어링 설계기술로 수소충전소를 구축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수소연료전지자동차와 연계한 실증실험으로 수소연료 사회를 앞당기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너지기술기술연구원은 천연가스를 이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소규모 수소생산장치를 전자, 반도체, 초경합금 등 중소 규모 수소사용산업과 분산형 연료전지시스템에도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