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광하 대표이사

기존 변압기는 탭절환기가 변압기 내부에 설치돼 탭조정 필요시에는 뚜껑의 개방이 불가피해 이물질 또는 수분의 침투로 절연내력이 저하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극동파워소스는 기존 변압기 권선에 비해 1차권선을 길게 제작, 탭절환기와 연결해 변압기의 구조를 개선했다. 또 탭절환기의 탭위치를 조정, 1차 전압을 변경하도록 했다. 부하시 탭절환기 조작금지 경고문구가 표기된 탭절환기 보호카바를 설치하고 오각 볼트용 탭절환기 조작핸들도 설치했다.

연구개발이 완료됨에 따라 탭절환 스위치가 외부에 노출돼 탭조정의 신속한 처리가 가능해졌고, 또 전압의 점검이 훨씬 쉽게 됐다. 아울러 변압기 상부의 핸드홀 뚜껑을 제거함에 따라 변압기의 밀폐구조 강화할 수 있게 됐으며, 수분의 침투 또한 방지할 수 있게 됐다. 한전은 지난해 9월부터 올 2월까지 6개월 동안 전남, 대구사업본부 및 강릉지사에 각 10대씩 총 30대를 시범사용 했다. 한전은 시범사용에 대한 결과를 평가한 후 확대적용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05년 (주)EMC코리아로 설립된 이 회사는 경북 칠곡에 3,096㎡ 규모의 변압기 공장을 확보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부터는 전남 광주 평동공단에 광주공장과과 장성군에 장성공장, 충남 당진군에 당진공장을 각각 착공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한전의 변압기 연간단가 입찰에서 102억원 물량의 변압기 총 8,607대를 수주한 바 있으며 최근 완료된 2009년 단가입찰에서는 300kVA 1,119대를 수주했다. 

▲ 외부조작형 탭절환 주상변압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