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주) 신입사원 공채시험에 무려 7,991명이 몰려 평균 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수원은 14일 마감된 신입사원 채용시험 원서접수 결과 150여명 모집에 모두 7,991명이 응시, 평균 경쟁률이 51대 1 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분야별 경쟁률은 사무직이 무려 208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기술직은 3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낸 가운데 사무직 중 상경분야는 328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한수원 관계자는 “경기침체 및 실업증가 등의 영향에다 회사 이미지가 높아지고 발전 전문 업체에 호감을 갖는 인식이 커져 경쟁률이 더욱 높아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응시자들은 오는 9월 3일 필기시험과 면접 및 9월 17일 논술시험을 거친 뒤 오는 10월 19일 최종합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