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에서 분재로 키울 수 있는 무궁화 신품종 ‘꼬마’가 개발됐다.

한국원자력연구소는 13일 방사선을 이용한 돌연변이 무궁화 ‘꼬마’를 개발해 국립종자관리소에 정식으로 품종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꼬마’는 5~6년생으로 키가 50㎝ 정도밖에 되지 않으며 꽃과 잎의 크기도 기존 무궁화의 절반 크기로 즙액도 적어 병충해에도 강한 품종이다.

그동안 무궁화는 키가 크고 진딧물 등 병충해 관리가 힘들어 실내 화분용으로는 이용되지 않았다.

한편 ‘꼬마’와 함께 또 다른 돌연변이 신품종인 ‘창해’도 2년간의 재배심사를 마쳐 새 품종으로 정식 등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