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14일 내년도 배전공사 단가계약 시행(안)을 확정, 공포했다.
내년도 단가계약 시행(안)에 따르면 계약기간을 기존의 1년에서 2년으로 늘리고 기존의 고압과 저압 협력업체에다 지중업체를 처음으로 협력업체로 등록, 시범 실시키로 했으며 고압 협력업체 시공통보 방법으로 업체별 순번제와 지역전담제를 병행해 나가기로 했다.

또 지역 전담제 금액은 신규 및 지장전주 공사 금액이 기존의 500만원 이하에서 1,000만원 이하로 늘어났고 업체별 순번제는 도급액 3,000만원 이하 공사 중 지역전담제 대상공사를 제외한 배전공사에 대해 실시키로 했다.

이밖에도 협력업체 수에 있어서는 고압의 경우 사업소 규모와 공사실적에 따라 선정하고 저압은 사업소 단위 1개 업체, 지중의 경우에는 사업소 별로 1개 업체를 기준으로 하되 지난 2년 동안 각 사업소의 지중배선공사 발주금액이 20억원 이상인 사업소로 한정했다.

그러나 지중 협력업체의 선정은 사업소의 지난 2년 동안 발주금액이 20억원 미만이더라도 향후 2년 동안 20억원 이상의 발주가 예상되는 사업소는 협력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고압 협력업체에 대한 적격심사 기준에 있어 해당 사업소의 소재기간을 기존의 2개월 이상에서 12개월 이상으로 늘렸으며 오는 11월 20일경 내년도 배전공사 단가계약 입찰공고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