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육도 태양광발전소가 내년부터 3년간 정부로부터 관리 운영비를 지원받게 됐다.
안산시는 지난 9일 ‘도서자가발전 시설관리·운영 규정’이 1일 개정됨에 따라 2007년부터 3년간 육도 태양광발전소 운영 결손액 전액을 정부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20가구 31명의 육도지역 주민들의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할 수 있게 돼 안산시의 부담을 덜어주게 됐다.

도서자가발전 시설관리·운영 개정에 따라 ‘에너지 이용 합리화법’에 의거해 운영 결손액을 지원받게 되는 태양광발전소는 안산 육도 태양광발전소를 비롯해 지역에너지사업으로 태양광발전소를 설립한 진해시 잠도 등 전국 4곳이다.

한편 안산시는 2010년 이후에는 육도 태양광발전소가 한전으로 무상양도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운영비 지원사업을 취소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시의회와 도서지역주민들과의 충분한 협의를 거친 후 관리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