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11일 (주)삼무가 제출한 해양 풍력발전기 사업을 제주도내 세 번째 민간 풍력발전 사업으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주)삼무는 총사업비 600억원을 들여 제주시 한경면 두모~금등~판포리간 공유 수면에 타워높이 80m의 3㎿급 해상 풍력발전기 10기를 건설할 계획이다.

(주)삼무는 “제주 三多중 하나인 풍력 자원을 도내 기업이 주도적으로 개발해 21C 화석연료 고갈시대에 대비해 나갈 계획”이라며 “전문 기관을 통한 세부 실시설계와 함께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에 따른 실시계획 인가, 전기사업법에 의한 공사계획 인가 등 행정절차를 거친 후 2008년 9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동안 제주도내 민간 상업 풍력발전 개발승인은 남부발전(주)이 운전중인 제주한경풍력발전과 유니슨이 건설중인 난산풍력발전 등 2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