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전기공(주)(사장 함윤상)의 한마음봉사단은 지난 2일부터 오는 9일까지 강원도 인제군 원통중·고등학교에 수해복구 지원캠프를 마련하고 복구활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여름휴가를 반납하고 일주일간 수해지역으로 봉사활동을 떠난 사람들이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 주인공은 한전기공(주)(사장 함윤상)의 전국 43개 사업소 직원 400여명으로 구성된 한마음봉사단. 한마음봉사단은 지난 2일부터 오는 9일까지 강원도 인제군 원통중·고등학교에 수해복구 지원캠프를 마련하고 복구활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한마음봉사단은 발전설비 정비 전문업체의 기술을 활용해 전기배선 점검 및 농기계를 수리하고 파손된 주택을 복구하는 등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한전기공 울진사업소 박지혜씨는 "이곳에 와보니 폭우로 인한 피해가 생각보다 심각하다"며 "발전설비를 정비하는 마음으로 피해지역 주민들의 마음까지 정비하기 위해 자원했다"고 말했다.

지역 주민들은 처음과 달리 휴가철을 맞아 수해지역에 자원봉사자의 발길이 뜸해져 아쉬웠는데 한전기공의 봉사활동으로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한전기공 노사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인제군 북면일대에서 일주일간 머물며 9일까지 수해지역 복구작업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