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재해지역 복구활동에 남동발전 직원들이 직접 나서 훈훈한 정을 나누었다.

한국남동발전(주) 나눔봉사단원 30여명은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일대에서 폭우로 인한 재해지역 복구활동을 전개했다.(사진)

나눔봉사단원들은 산사태로 개천이 범람, 가옥이 침수되고 기초가 유실된 봉평면 창동3리 고응선씨(74세)가 거주하는 외딴 가구를 찾아 유실된 개천 둑 제방을 보강하고 가옥 기초 유실부분에는 수백개의 마대를 이용, 복구 작업을 펼쳤다.

또 지난 4월 뜻하지 않은 화재로 가옥이 소실돼 복구 작업을 하던 중 이번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완전히 잃은 덕거2리 권영귀씨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성금 2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자원봉사에 참가한 관리지원처 문창섭과장은 “수해복구 활동에 우리 회사가 동참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지원했으며 언론을 통해 막연하게 보던 수해지역을 직접 보니 생각보다 피해가 심각하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재민을 위해 땀을 흘릴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남동발전 나눔봉사단은 단편적이고 일회적인 봉사활동이 아니라 보다 내실 있고 효과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2004년 9월 창단됐으며 본사 및 사업소 12개 지회 72개 봉사팀으로 이루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