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가스, 원전
2020.11.23 월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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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울진원자력 천추영 본부장
2006년 07월 24일 (월) 01:18:08 김성웅 기자 ksw10@epetimes.com
   
 
  ▲ 1975년 2월 서울대학교 화학과 졸업
1977년 4월 한국전력공사 입사
2003년 3월 안전기술처장
2003년 10월 울진원자력 제2발전소장
 
 

▲ 울진에서의 생활에서 느낀 소감과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 2발전소 소장으로의 1년과 본부장으로서 2년여 동안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모든 애정과 역량을 쏟아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모든 직원들과 항상 어울려 생활해 오다 보니 모두가 한 가족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본부장으로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3호기의 3주기 무고장 안전운전기록 달성과 6호기 상업운전 준공식을 아무런 대과없이 훌륭하게 치러냈다는 것입니다.

▲ 평소 강조하고 있는 점과 울진원자력이 다른 원전보다 앞서고 있는 것이 있다면.
- 항상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하자는 것입니다. 멀티플레이의 기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최신 원전으로서 초기에 설비부분이 불안했으나 빠른 시간내에 안정을 찾았으며 직원 평균연령이 33세로 젊어 원자력에 대한 경험과 지식에 대해 우려했으나 모든 업무를 의욕적으로 추진, 최상의 발전소로 위상을 정립했습니다.

▲ 지역발전을 위해 하고 있는 활동은.
- 울진원자력본부는 사장의 경영방침인 ‘지역공동체경영’ 실현을 위해 지난 2004년 9월 22일 울진원자력본부 직원들로 구성된 ‘울진사랑봉사대’를 발족, 직원들의 자발적 성금으로 발전소 주변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생필품 지원, 노인 목욕 봉사, 밑반찬 지원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정다운 이웃으로 다가가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 현재 발전소 운영에 있어 어려운 점이 있다면.
- 원자력발전소는 입지특성상 바닷가에 위치해야 하는 관계로 발전소 주변지역의 상업이나 공업, 문화적인 인프라가 매우 취약합니다.
울진본부가 위치한 울진은 지리적으로 굉장히 소외된 지역이고 그 부분을 보완해줄 수 있는 대도시 또한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지금 울진에서는 약 150여개의 여러 단체가 활동을 하지만 정작 그 단체의 활동을 후원하거나 지원할만한 기업은 울진원자력본부뿐입니다.
또한 지리적으로 소외지역이다 보니 처음 입사한 젊은 직원들이 울진근무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영화 한편을 보려면 2시간을 가야하는 상황이 젊은 직원들에게는 많은 부담이 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직원들의 문화생활에 대한 복지향상과 회사의 발전을 동시에 추구해야 하는 것이 울진본부 경영의 어려움이 아닌가 싶습니다.

▲ 본부장께서 생각하는 원자력정책이 있다면.
- 지역사회에 정다운 이웃이 되는 울진원자력발전소를 만드는 것입니다. 매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성을 바탕으로 국민과 국가의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원자력발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원자력발전이야말로 현실성 있는 발전방식 중에서 이산화탄소 등의 각종 배기물질을 가장 적게 배출하는 발전방식이며 가장 적은 발전단가로 국가경제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원자력발전에서 나타나는 부정적인 측면의 해소와 우리 경제의 현실에서 원자력발전소가 왜 필요한 것인지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의 역할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 향후 울진원자력본부의 발전방안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첫째 지역사회와 더불어 발전하는 것입니다. 1990년에 제정된 ‘주변지역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거 현재까지 1,400억원의 협력자금이 주변지역 발전 사업에 지원됐습니다. 지난 1월부터 이 법이 대폭 개정돼 이제는 매년 400억원 이상의 지역 협력자금이 집행될 예정입니다.
향후 효율적 집행을 통해 지역이 발전하는 사업에 꼭 필요한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둘째 직원들이 근무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입니다. 울진본부에서 근무하고 있는 모든 직원들이 자신이 행복하다고 해야 울진본부가 발전할 수 있습니다. 지리적으로 소외된 곳에서 고생하는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복지시설을 확충하고 직원 개개인이 만족할 수 있는 직장생활이 조성되도록 본부장으로서 적극 노력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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