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은 13일 전북 완주군 전북과학산업단지 내에서 구자열 부회장을 비롯해 지역관계자와 LS전선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LS전선 전주공장은 4만 6,000평 부지에 트랙터, 사출기, 공조기 등의 최신 생산설비를 갖췄다. 부지 내에는 임직원들의 복리를 담당할 복지동이 마련돼 있고 인근에 250여세대의 사원용 기숙사와 아파트가 위치해 있다.

또 최신 트랙터 생산설비를 비롯해 자체 주행 테스트장을 갖추고 있다. 최근 이전을 완료한 사출기사업부는 소형 사출기 및 전동식 사출기 생산라인의 흐름생산을 구현하고 총 14개 생산 셀을 구성해 소ㆍ중형 사출기 혼용생산을 가능케 했다.

LS전선 기계사업본부는 전주공장 가동으로 사업경쟁력이 크게 향상돼 올해 4,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서 구자열 LS전선 부회장은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기업, 지역사회에 모범이 되는 사업장을 만들 것”을 당부하며 “전북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기업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LS전선의 기계사업은 1983년 한국중공업 군포공장을 인수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매출 3,880억원, 영업이익 230억원 등 2년 연속 대규모 흑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