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은 하동화력발전을 주력으로 영남과 남제주, 신인천, 부산 등 5개 지역의 화력발전소와 청평, 양수, 제주 한경풍력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남부발전의 총 설비용량은 7천571MW로 국내 발전의 12% 담당하고 있다.

남부발전은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핵심적인 미래 전략산업으로 선정하고 사업개발에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국내 발전사 가운데 선도적인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체로 발돋움하고 있다.

올해 신재생에너지 개발공급을 위해 정부와 협약한 RPA에 따라 책정된 총 2천412억원 가운데 685억원을 투자하는 남부발전은 신재생에너지 연구개발을 위한 투자비로 15억4천000만원을 사용한다.

이미 지난해 3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연구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연구개발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으로 국내 신재생에너지 기술자립 구축 및 R&D 역량 향상을 목표로 부단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남부발전은 신재생에너지 개발공급 세부이행 계획에 따라 향후 3년간 총 1천628억원의 사업자금을 투자해 풍력 7만4천kW의 발전설비를 보급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지난 2004년 3월 6MW 규모의 제주 한경풍력 1단계 사업을 시작으로 14MW 규모의 제 2단계 건설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각각 20MW 규모의 제주 성산풍력과 강원 태백풍력을 건설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강원도 평창과 제주 남원지역 등 3~4개소에 풍력자원 및 타당성 조사를 시행하고 있는 등 총 120MW 규모의 풍력발전사업을 전국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2월 정부의 ‘해상풍력 실증단지 조성사업’에 참여해 육상풍력뿐만 아니라 해상풍력 자원 및 타당성 조사를 제주지역과 부산연안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등 풍력발전을 특화사업으로 선정하고 중점추진하고 있다.

남부발전은 기후변화 협약 등 국제 환경규제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해 3월 일본 전원개발(J-Power)와 신재생에너지 공동개발 및 정보교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국제적인 협력관계 구축에도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