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산업진흥회는 지난달 26일부터 4일까지 전기 산업기술 인증체계의 벤치바킹을 위해 영국, 독일 ,러시아 3개국을 방문, 추진 및 대응방안 마련에 들어갔다.

전시산업진흥회에 따르면 김진우 상근부회장을 단장으로 다녀 온 이번 방문기간 중에는 영국의 BSI, 독일의 VDE, 러시아의 GOST 등 시험 인증기관을 방문, 우리나라 전기산업의 효율적 인증체계 개선을 위한 벤치마킹과 WTO/TBT 조약의 추진방향 등을 시찰하고 이에 따른 대응방안을 마련, 정부에 보고할 예정이다.

또 진흥회와 MOU가 체결된 영국 BEAMA, 독일 ZVEI을 방문, 동 회원사인 전력기자재 제조업계의 전력회사와 대수요처 납품 및 안전 인증규정과 관련된 절차에 대한 설명을 직접 듣는 등 양 단체간 업무협력을 약속하고 2006 서울국제종합전기기기전 홍보와 참가를 약속받았다.

특히 러시아 전기산업협회(IEM)을 방문, 양국간 전기산업 교류를 제안함으로써 양 단체간 적절한 내부절차를 통해 MOU 교환과 협력 사업을 발굴, 추진키로 했다.

그동안 러시아 전기산업에 대한 정보가 크게 부족하고 적당한 대화 창구가 없었던 것을 고려한다면 이번 방문을 계기로 기초 전기산업이 우수한 러시아와 응용 조립기술이 발달된 우리나라가 상호 협력키로 약속, 양국의 전기산업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