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대만전력공사 관계자는 현재 건설 중인 Lungmen-1,2호기의 건설자금에 대한 정부의 자금승인을 1년이 넘게 기다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해 발표한 사업계획은 2기의 원전을 2009년 및 2010년 완공예정이나 2007년까지 정부의 자금제공이 없을시 Lungmen-1,2호기 건설은 점점 늦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사업의 최초계약은 1996년 대만전력공사와 원자로 공급사인 미국 GE사와 이루어졌다. 1999년 건설공사가 시작됐으나 2000년 정치적인 이유로 대만정부는 3개월간 사업을 중지시켰다.

그러나 이듬해 법원판결에 따라 대만정부는 공사재개 명령을 내렸고 이로 인해 건설공사는 당초 공기보다 지연돼 완공목표를 Lungmen 1호기는 2006년, 2호기는 2007년으로 수정했다.

2004년 대만전력공사측은 건설공기를 또다시 최대 2년을 늦춰 Lungmen 1호기는 2009년, 2호기는 201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대만정부에 보고한 상태이며 지난해 말 건설 공정율은 약 59%이다.

지난 12개월간 공사는 천천히 진행됐으며 그 이유는 자금압박에 따른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 공정이 진행되는 것을 방해했기 때문이며 정부와 의회의 1년 전에 요청한 건설자금의 승인을 정치적인 이유로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