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남동발전은 기후변화협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단계별 중장기 로드맵을 포함한 ‘기후변화협약 기술정보’ 웹사이트를 개설하는 등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개발 사업에 발 빠른 대응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총 설비용량은 719만4천kW로 국내 전체 설비용량의 11.6%를 담당하는 남동발전은 삼천포와 영흥, 분당복합, 여수, 영동, 무주양수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향후 미래 전력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오는 2008년 6월 마무리 되는 영흥화력 3호기를 시작으로 영흥화력 4호기는 2009년 3월 완공예정으로 총 1천600MW 설비용량을 자랑한다.

또한 예천 양수발전 1호기는 2010년 9월 완공예정이며 2호기는 2010년 12월 완공해 총 800kW 설비용량을 갖추게 된다.

올해 신재생에너지 개발공급을 위해 정부와 협약한 RPA에 따라 382억원을 투자하는 남동발전은 집광태양설비를 반영한 3천700kW, 풍력 1만4천kW, 수력 8천400kW, 연료전지 2천500kW 발전설비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자가용 설비보급에도 힘을 기울여 24kW급 보급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5월 착공한 삼천포 해양소수력(Ⅰ) 5천400kW와 1천kW급 영흥 태양광이 올해 10월 완공예정이며 2천kW급 삼천포 태양광과 분당, 무주에 마련된 700kW급 자연채광 설비, 1만4천kW 규모의 풍력발전은 오는 2008년 12월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남동발전은 미래 수소경제 시대에 대비해 ‘수소 연료전지’ 개발을 특화해 분당복합에 250kW 수소 연료전지 시범단지가 올해 10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분당 연료전지사업은 2007년 1월부터 2천250kW 규모로 확대 보급하기 위해 총 207억5천만원을 투자해 2008년 12월 완공을 계획하고 있다. 이는 포스코와 지난해 10월 ‘수소 연료전지 공동사업 제휴’ 협약체결로 수소 연료전지 개발에 관한 선도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남동발전은 신재생에너지 개발공급 세부이행 계획에 따라 향후 3년간 총 1천46억원의 사업자금을 투자해 오는 2008년까지 발전설비 용량기준으로 2만8천600kW를 신재생에너지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신재생에너지 기술 투자금으로 18억원을 책정하고 250kW MCFC(용융탄산염) 연료전지 국산화외 4항목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