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는 6일 매봉산 풍력발전단지의 운영수익이 올해 상반기에 4억원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850kW급 풍력발전기 5기를 설치 완료하고 올해부터 상업발전을 시작한 매봉산 풍력발전단지는 당초 6억 5,000만원정도의 운영수익을 예정했으나 상반기 수익이 4억원을 넘어감에 따라 올해 수익이 8억원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현재 설치 중인 850kW급 발전기 3기 건설공사가 8월에 완공돼 상업발전을 시작하면 연간 2만4,000여kWh의 전력을 생산해 약 12억원의 경영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태백시는 2003년부터 총사업비 135억원을 들여 태백시 창죽동 해발 1303m 매봉산 정상에 850kW급 풍력발전기 8대를 조성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태백지역에는 매봉산 풍력발전단지에 이어 하사미동 귀네미골, 두문동재, 함백산∼두문동재 등에서 한국남부발전(주), 강원도, 미국 GE사가 공동 투자하는 풍력발전단지가 건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