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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글로벌 경영에 앞장서는[LS전선]
고부가 기술·준비된 인재…세계를 경영한다
2006년 07월 09일 (일) 23:04:32 정찬건 기자 ken@epetimes.com

   
▲ 구자열 LS전선 대표이사
 “혁신없는 기업  미래도 없다”

LS전선을 이끌고 있는 구자열 부회장은 1953년생으로 경남 진주시에서 태어났다. 1972년 서울고를 졸업하고 1979년 고려대 경영학과를 나왔다. 1978년 LG상사 피혁기획부에 입사한 이후 뉴욕지사 국제금융부장을 거쳐 동남아지역본부장과 이사를 역임했다.

1992년 4월부터 LG투자증권 국제부문 총괄임원 상무와 영업부문 총괄임원 전무, 영업총괄 부사장를 거처 2001부터 LG전선 재경부문 부사장을 맡으면서 이후 줄곧 LG전선에서 대표이사 부사장과 사장을 역임한 후 2004년 1월부터 오늘까지 LS전선 부회장겸 CEO를 맡아 재직하고 있다.

최근 구 부회장은 국내 사업장을 돌며 ‘CEO와의 대화’를 통해 기술과 품질 경쟁력 확보를 통한 ‘글로벌 도약’을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자리에서 특히 글로벌 경쟁을 위한 인재 등용뿐만 아니라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차세대 리더 육성에 많은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는 경영방침을 내비치기도 했다.

또 혁신없는 기업은 미래도 없다(No Innovation, No Future)는 경영철학을 취임때부터 역설하면서 경영혁신과 변화를 전 임직원들에게 강조해 오고 있다.

◆ 해외사업 활성화 및 시장 다변화
초고압 전력 케이블 및 송전 시스템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LS전선은 LS산전, LS 니꼬동제련, 가온전선 등 총 17개 회사로 구성된 LS그룹의 주력회사 가운데 하나로 불린다.

불황일수록 뭉쳐야 산다라는 말처럼 LS산전, LS니꼬동제련, 가온전선, 진로산업 등 유관 산업군과 연계한 LS그룹차원의 경영자원 집중에 노력하고 있다.

LS전선은 아직까지 내수비중이 큰 편이긴 하지만 해외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자체 평가하고 향후 중국을 포함한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여기에 LS산전도 중동과 중국시장의 비중을 점차 높여가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LS전선은 중국과 인도, 중동 및 러시아 등을 전략시장으로 선정해 놓고 있으며 이들 시장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특히 중국 우시에 조성한 10만평 규모의 LS산업단지를 통해 중국은 물론 세계시장 개척의 전초기지로 활용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LS그룹 핵심 경영진들이 깊은 관심을 갖고 경영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해외시장 진출의 핵심적인 교두보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외에도 UAE(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와 요르단 암만에 지사를 해외사업 포스트로 선정하고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요르단을 중심으로 한 중동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초고압 전력케이블과 통신케이블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올해 상반기에 설립한 인도지사를 통해 인도 인프라 사업 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베트남 전력시장을 석권하기 위해 제2전선공장 건설도 추진해 시장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 공략 전략 이외에 수출대금의 유로화 결제 등을 적극 요구하며 글로벌 경영의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 차세대 글로벌리더 육성
미국, 중국, 중동 등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LS전선은 해외사업을 주도할 글로벌 인재육성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과제로 인식하고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LS전선은 해외사업을 이끌 차세대 리더 육성과 해외 지역전문가 육성을 통해 해외사업 활성화를 추진키로 하고 지난해 러시아 유학생을 대상으로 지역전문가로 키울 인재를 채용하는 등 글로벌 인재육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올해는 고부가 및 친환경 제품개발과 신수종사업 등을 이끌 차세대 리더그룹 육성에 중점 투자한다는 방침으로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인 200여명을 신규로 채용할 계획이다. 이미 올해 초 20여명의 신입사원을 수시 채용해 교육중에 있다.

특히 R&D 인력을 스페셜리스트로 키우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데 각종 대외 수상을 포함해 특별한 성과를 창출한 개인과 부서에는 철저하게 보상을 하고 있다.

◆ 고부가가치 사업개발
특히 LS전선은 올해 유비쿼터스 통신 및 네트워크 기술 분야와 2차 전지 소재, 친환경 등의 신수종 사업의 기반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선언하고 본격적인 기술개발에 나서고 있다.

매출의 50% 이상을 전선사업에서 올리고 있는 현 사업구조를 혁신하기 위한 신성장 엔진 찾기에 주력하고 있는데 구자열 부회장은 전선사업 비중을 낮추는 대신 통신과 전자부품, 소재 분야에서 새로운 동력을 찾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올해 초전도케이블과 미래형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수소 연료전지 차량용 핵심 부품 및 정보통신 분야에 전년대비 50% 이상 투자를 확대키로 하였으며, 초전도케이블은 물론 차세대 에너지 저장장치인 울트라 캐패시터의 조기 사업화에 집중한다는 전략을 세워두고 있다.
또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는 FTTH(Fiber to the Home : 광가입자망) 사업의 활성화에도 많은 자원을 집중하고 있으며, 기존 유선방송망(CATV)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초고속 유선방송 네트워크 기술(LS-HFC : LS Hybrid Fiber and Coax)을 유선방송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송전선용 전선의 도체로 사용되는 알미늄 소재의 도전율과 내열성을 강화시킨 합금 신소재를 활용한 송전선의 국내외 마케팅을 강화하고 최근 개발한 폴리프로필렌 절연 전선을 하반기부터 본격 생산하여 국내외 자동차 메이커를 대상으로 제품 판매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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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3월 완공예정인 LS타워 조감도. LS전선을 포함 LS그룹 임직원 1,500여명이 입주할 예정이다.

지난 4월 그룹 기술이벤트인 ‘T-Fair’에서 초전도케이블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는 구자열 LS전선 부회장(왼쪽에서 두 번째)

신입사원들이 교육을 마치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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