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김포공항 스카이시티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자동제어공업협동조합 임시총회에서 제5대 이사장으로 일호기전(주) 박영철 대표가 선출됐다.

박영철 신임 이사장은 “미력한 자신을 성원해 주신 모든 회원사 대표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게 된다”며 “임기동안 밝힌 공약사항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으뜸 조합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박 이사장은 또 “선거로 인해 조합원사간의 갈등이 증폭되는 일이 발생되어서는 안 될 것이며 화합과 단결하는 민주적인 조합으로 태어날 수 있도록 회원사 여러분들께서 도와줘야 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자생력 있는 조합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 사명감과 책임감이 강한 사람이 필요한 시졈이라고 강조하는 박 이사장은 관계기관들과의 협력관계가 원만한 자신이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이번 이사장 선거에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사장으로 출마하면서 어떤 것이 회원사들을 위한 것이며 조합이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해 엄청나게 많은 고민을 했다는 박 이사장은 모두 8가지의 공약사항을 밝히고 임기동안 최선을 다해 지켜나갈 것을 약속했다.

또한 타 조합 이사장들과 합심, 청와대와 국무총리실, 감사원, 국회, 중기청, 발주관청 등은 물론 우리가 필요한 모든 곳에 찾아다니며 관련 업무의 내용과 우리의 입장을 설명하고 기업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정책과 제도를 반드시 이끌어 내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당선자로서의 최우선 과제로 여기고 있다.

“가장 먼저 제2의 단체수의계약제도를 이끌어 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는 박 이사장은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가 있으면 내년 상반기 중으로 반드시 이루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이사장은 또 단체표준인증제품으로 단체수의계약을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3,000만원 미만의 금액은 단체수의계약을 할 수 있으므로 조합이 앞장서 적극적인 유치방안을 강구, 회원사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물품구매 입찰시 해당 품목 전문제작업체로 전문조합 가입 업체에 한해 참여할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마련할 것이며 타 조합 이사장들과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으로 수요처에서 중기물품을 의무적으로 분리 구매하도록 앞장서 로비를 펼쳐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조합 운영에 대해 확실한 영업력으로 지명경쟁입찰과 관련돼 200억원 이상 유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물량배정 수수료로 조합운영비를 충당할 계획이고 조합 이사장 선출일을 변경, 회원사들의 번거로움을 없앨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현 정부에서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중기육성정책에 대비하기 위해 신기술개발과 신제품개발, 성능인증 제품제작, 산학협동체제 구축 등에 조합원사가 적극적으로 동참하는데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히는 박 이사장의 모습에는 결연한 의지가 담겨 있다.
“미천한 역사를 가진 우리 조합이 모범적으로 성장해 올 수 있었던 것은 회원사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도움이 있어 가능했던 일”이라는 박 이사장은 “어려운 현실 속에 새로운 돌파구 찾는 이사장으로 기대에 어긋나지 않을 것이며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