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연구원은 지난달 27일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연구원에서 에너지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하반기 원유가 전망과 올해 에너지 수요전망을 발표했다.

이달석 석유전략 연구실장은 “하반기 원유가격은 이란 핵문제 등 국제정세 불안요인과 허리케인, 투기자금 동향 등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며 “세계 석유수요 증가와 OPEC 여유 생산능력 제약을 감안하면 하반기 원유가는 두바이유 기준 63~67달러가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박광수 연구위원은 올해 하반기 에너지 수요전망에 대해 “올해 총에너지 수요는 전년 대비 2.7% 증가한 235.6백만 TOE가 될 것”이라며 “이는 지속되는 고유가와 지난해 난방용 수요급증에 따른 기술적 급락, 석유화학산업의 납사수요 둔화에 따라 에너지 수요증가세가 둔화될 것이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