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배출감축사업 등록 및 관리제가 지난해 실시된 이후 처음으로 6개의 사업이 승인을 받았다.

산업자원부는 지난달 27일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이원걸 제2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변화협약 업종별 대책반 추진실적 점검회의’를 갖고 타당성이 검증된 6개의 사업을 온실가스 배출 감축사업으로 승인하고 수여식을 가졌다.

이번에 승인받은 사업은 서부발전과 중부발전, 남부발전, 금호석유화학, 에스오일, LG화학 등 6개 사업장에서 신청한 것으로 매년 20만 592t-Co2의 온실가스가 감축될 전망이다.

이원걸 제2차관은 인사말을 통해 “정부는 산업계와 함께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한 기술개발과 감축실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향후 기후변화 협약 대응책과 고유가 대책 등 에너지관련 문제해결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는 발전, 정유, 철강, 석유화학, 시멘트, 제지, 자동차, 반도체 등 8개 에너지다소비 업종에서 기후변화협약 대책반별로 상반기 추진실적과 향후 추진계획들을 발표했다.

또 에너지관리공단과 산자부 주최로 ‘온실가스배출 감축사업 등록 활성화 워크샵’이 개최돼 기후협약 최근 동향과 등록사업 추진방향을 비롯, 등록사업 고시개정(안), 등록사업 사례발표, 등록체계 웹페이지 활용방안 등의 발표가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