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RG 에너지사는 현재 운영중인 STP 1,2호기 근처에 신규원전 2기를 건설하기 위해 건설·운영통합인허가 절차를 밟아왔다. STP 원전의 44% 지분을 가지고 있는 NRG 에너지사는 STP 3,4호기를 건설키로 공식 발표하고 총 공사비는 52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1,350MW급 ABWR(개량형비등경수로)로 건설되며 3호기는 2014년, 4호기는 2015년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NRG 에너지사는 지난달 19일 원자력규제위원회(NRC)에 신규원전 건설의향을 밝혔으며 일본에서 2005년 착공, 현재 건설 중인 시마네 3호기와 동일노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GE사와 히타치사가 공동 수주를 받아 히타치사는 주요기기인 원자로용기, 터빈 제조 및 설치를 하고 GE사는 설계, 인허가 업무를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STP 원전은 가압경수로 1,280MW급 1,2호기가 운영 중에 있으며 STP 1호기는 1988년, STP 2호기는 1989년에 상업운전을 개시했다.
원전운영은 STP 원자력발전회사가 맡고 있으며 회사 소유지분 구성은 오스틴市(16%), CPS 에너지사(40%), NRG 에너지사(44%) 로 돼 있다.

지난 5월 미국정부는 신규원전 건설을 촉진시키기 위해 연방위험보험제도 도입을 발표했고 원자력규제위원회(NRC)는 2007년 말 또는 2008년 초에 신규원전 건설 인허가 신청이 여러 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