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원자력정비기술이 한자리에 소개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전KPS(주)는 12일과 13일 이틀 동안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한화리조트에서 채송석 한전기공 원자력본부장을 비롯해 웨스팅하우스사 프로젝트 엔지니어인 빈스 킨케이드씨, 김태현 한국수력원자력 발전기술원 처장, 송명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실장 등 13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3차 한전KPS-웨스팅하우스 연례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채송석 한전KPS 원자력본부장은 “이번 세미나가 참석한 모든 분들에게 원전운영의 획기적 기술교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한전KPS는 앞으로도 더욱 많은 선진기술이 국내에 소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웨스팅하우스 빈스 킨케이드씨는 “한전KPS는 이미 세계적인 원전정비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라며 “한전KPS가 웨스팅하우스사의 기술과 교육을 잘 활용, 기술자립에 성공한다면 양사는 앞으로도 더욱 많은 사업을 함께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웨스팅하우스는 이번 세미나에서 증기발생기 2차측 스케일 침적 분석기술과 초음파탐상기술 향상현황 등을 소개했으며 한전KPS 역시 자체 개발에 성공한 증기발생기 2차측 상부전열관 세정기술(KULAN)에 대해 설명하는 등 모두 23건의 관련분야 최신기술이 소개됐다.

한편 한전KPS와 웨스팅하우스사는 지난 1994년부터 매년 ‘한전KPS-웨스팅하우스사 연례 기술세미나’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 세미나를 통해 양사의 최신기술 및 기술개발 동향을 국내에 소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