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발전을 시작한 한국동서발전 동해화력의 1㎿ 용량의 태양광발전설비가 1년간 총 발전량 1,123㎿h의 성과를 냈다.

동서발전은 최근 동해화력 태양광발전설비의 2007년 8월 7일까지 1년간의 운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총 발전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총판매수익은 8억500만원으로 월평균 6천700만원의 수익을 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1년간의 총발전량은 건설시 설계한 발전량보다 약 222㎿h(24.7%)를 초과한 것”이라며 “전력판매 수익도 예상수익에 비해 1억600만원(24.6%) 정도 초과수익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일조량이 많았던 지난해 9월과 올 4월~6월 등 이용률이 높았던 달로 인해 전력판매수익이 예상보다 높았다”며 “현재 상태의 운영실적을 유지한다면 당초 10년으로 예상했던 투자회수기간을 2년 정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 1년간 태양광발전에 따른 CO2 저감량은 총 698톤으로 CO2의 배출권거래시 연간 1,000만원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부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