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주)(사장 곽영욱)의 지속가능경영이 유한킴벌리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남동발전은 최근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가 권고하는 경제·환경·노동·인권·지역사회·제품 책임 등 6가지 영역 50개 항목에서 포스코나 KT는 물론 삼성전자 보다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한겨레경제연구소가 기업책임시민센터, 함께하는 시민행동과 공동으로 실시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평가 결과에 바탕하고 있다.

남동발전은 이번 평가에서 재생 자원 사용비율, 환경관련 법류 및 국제 협정 등 환경 영역과 직원당 평균 교육시간, 기회균등 고용프로그램 등 노동 영역 그리고 지역 이해관계자의 참여 절차, 뇌물과 부패에 대한 정책 및 방지 절차 등 사회 영역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별로는 유한킴벌리가 100점 만점에 57점으로 최고 점수를 받았으며 남동발전이 55점으로 두 번째로 점수가 높았다. 다음으로 포스코·대우증권이 52점, 삼성SDI·한전이 48점으로 3~5위를 차지했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이번 평가 결과는 남동발전이 전력의 생산과 공급이라는 본연의 임무뿐 아니라 기업 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묵묵히 노력해 온 결실”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