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주)은 신고리원자력 3,4호기 건설사업 환경(일반, 방사선)영향평가 초안에 대해 지역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공청회를 22일 오전 10시부터 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생면 소재 원자력교육원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지역주민 500여명과 한수원(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토론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공청회는 신고리원자력 3,4호기 건설사업 전반에 걸쳐 열띤 질의와 응답이 있었다.
이날 공청회에서 한수원(주) 관계자는 “공청회시 제시된 주민의견을 적극적으로 검토, 환경영향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40만kW급 원자력발전소인 신고리원자력 3,4호기는 국가선도기술개발사업(G-7)으로 추진돼 한국표준형원전을 토대로 해외 신형원자로 설계개념을 참조하고 국내원전의 건설, 운영 및 정비 경험을 최대한 반영, 기존의 원전과 비교해 안전성, 운전성 및 경제성 면에서 크게 향상됐으며 2014년 준공 목표로 건설될 예정이다.

고유가 시대를 맞아 원활한 에너지 수급을 위해 원자력발전의 역할이 커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신고리원자력 3,4호기 건설은 안정적 전력공급은 물론 온실가스 배출 감축비용 절감 등의 국가적 혜택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고리원자력 3,4호기 건설로 인해 건설기간 동안 연인원 1,000만명이 투입되고 지역 업체 참여 및 지역주민 고용 등으로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