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무역사절단 파견, 530만 달러 수출계약 성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전력기자재 시장개척을 위한 수출상담회 현장 모습

한국남동발전이 우수 전력기자재 중소기업의 동남아 수출길을 활짝 열어나가고 있다.
남동발전은 22일부터 23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한국전기기술인협회와 함께 전력기자재 시장개척을 위한 수출상담회를 열었다. 
수출상담회에는 전력 기자재 분야 20개 중소기업이 참가했다. 
올해로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150여 명의 말레이시아 정부 인사, 발전운영사, 정비기관 엔지니어 등이 참석해 1:1 수출상담회, 기술교류 컨퍼런스 등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무역사절단은 이 기간 동안 현지 약 70여 개 사의 바이어와 상담을 통해 총 173건의 상담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약 1억 900만 달러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
남동발전은 향후 추가적인 협상을 통해 수출계약으로 성사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개막행사에서 전년도 행사에 참가했던 4개 기업이 올해 상담회에도 참여해 말레이시아 현지 기업과 530만 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 중 ㈜오상엠엔이티는 2019년 남동발전과 연구개발과제를 통해 화력발전소 바닥재(Bottom Ash)를 이용한 우레탄 흡음재를 개발, 말레이시아 현지 생산시설 구축을 위한 기자재 및 기술제공을 통해 500만 달러의 수출성과를 거뒀다.
한국남동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출지원 출자회사 G-TOPS를 통한 수출대행, 글로벌 테스트 베드 지원, 무역사절단 파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중소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외 판로개척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