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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호감도, 2년 연속 국민들에 ‘긍정’ 평가 받아
2024년 05월 26일 (일) 14:38:44 전력경제 epetimes@epetimes.com

대한상의 전국 20세 이상 남녀 조사  
‘기업호감지수’ 53.7···긍정 기준점 상회   
‘경제 기여’ 43.8%, ‘일자리 창출’ 26.5% 
비호감, 준법·윤리경영 미흡 42.7% 꼽혀
“신기업가정신 확산으로 긍정 평가 제고” 

   
 

기업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인식이 여전히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ERT 출범 2주년을 맞아 최근 전국 20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우리 기업에 대한 국민들의 호감인식인 ‘기업호감지수’를 산출한 결과, ‘53.7’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작년(55.9)에 이어 2년 연속 호감의 기준선인 50점을 상회한 결과다.
특히, 기업에 대한 심리적 호감지수인 ‘전반적 호감도(52.6→54.1)’가 상승했고, “기업에 대한 인식이 5년 전에 비해 좋아졌다(24.8%)”고 응답한 국민은 “나빠졌다(13.1%)”고 응답한 국민보다 10%p 이상 많았다.
‘기업호감지수’란 국민들이 기업에 대해 호의적으로 느끼는 정도를 지수화한 것으로 100에 가까우면 호감도가 높은 것이고, 0에 가까우면 낮은 것으로 해석하며, 기준점인 50을 넘으면 기업에 대해 호감을 가진 사람이 비호감을 가진 사람보다 많은 것을 의미한다.
지수산정은 그간 기업의 역할과 성과를 나타내는 5대 분야(국제경쟁력, 생산성, 국가경제 기여, 사회공헌, 윤리경영)에 대한 인식과 심리 지표인 전반적 호감도를 합산하여 산정해 왔는데, 올해 조사에서 처음으로 △기업문화와 △친환경을 추가, 총 7대 지표와 전반적 호감도를 합산한 기준으로 산정했다. 
 대한상의는 “최근 ESG경영 도입 등 기업의 사회적 역할 확대에 대한 국민적·사회적 요구를 기업호감도 평가의 지표에 반영한 것”이라며 “특히, 대한상의가 22년 발표한 신기업가정신 선언에서 강조하고 있는 기업의 새로운 역할의 주요 요소를 담았다”고 그 의미를 설명했다.
세부적으로는 지난 조사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던 ‘국제경쟁력’(73.9→58.5)과‘생산성·기술향상’(73.3→63.9) 지표가 전년대비 각각 15.4p, 9.4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지표 모두 평가의 기준이 되는 50을 크게 상회해 여전히 긍정 평가를 받고 있기는 하나, 대내외적인 경제 불안, 첨단 산업의 글로벌 경쟁 심화 등으로 인한 기업의 경쟁력 저하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지난해 가장 낮은 평가를 받은‘윤리경영 실현’(36.5→40.9)이 4.4p 상승하는 등 기업들의 사회적 노력이 과거에 비해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인식됐다.

# 기업에 호감이 가는 이유로는‘국가경제에 기여’(43.8%)를 꼽았고, 이어‘일자리 창출’(26.5%),‘기업문화 개선에 대한 노력’(10.3%),‘사회공헌 등 사회적 책임 수행’(9.7%) 등의 순이었다. 
한편, 기업에 호감이 가지 않은 이유로 국민들은‘준법·윤리경영 미흡’(42.7%)을 가장 많이 응답했고,‘기업문화 개선 노력 부족’(23.3%),‘사회공헌 미흡’(10.7%),‘고용 부진’(9.7%)  등을 꼽았다. 
# 구글, 아마존, 테슬라 등 글로벌 선도 기업들에 대해 느끼는 전반적 호감도는 57.5로 국내 기업에 대한 전반적 호감도(54.1)를 상회했다.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선도기업에 비해 부족한 점으로는 ‘준법 및 윤리경영 미흡’(38.9%)이 꼽혔고, ‘후진적 기업 문화’(35.9%), ‘도전정신, 기술 투자 등 기업가정신 미흡’(35.7%), ‘국가 경제에 기여 부족’(32.7%), ‘지역사회 공헌활동 미흡’(29.4%) 등이 뒤를 이었다. <중복 응답>
#  기업이 각종 사회문제 해결에 나서는 것에 대해 국민들은 “사회구성원으로서 필수적이다(58.6%)”는 의견이 “기업 본연의 역할이 우선이다(41.4%)”에 비해 앞서, 기업의 사회적 역할 확대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에게 바라는 우선 과제로, 경제적 분야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40.6%)이 가장 많았다. 이어‘적극적 R&D 통한 기술개발’(17.9%),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14.0%), ‘스타트업 등에 대한 투자’(9.8%) 등의 순이었다. 사회적 분야는 ‘근로자 복지 향상’(33.5%)이 가장 우선과제라는 응답이 많았다. 이어 ‘중소기업 등과의 상생’(17.4%), ‘준법경영 및 일탈 방지’(12.3%), ‘기업 문화 개선 노력’(10.5%),‘친환경 경영실천’(10.2%) 등이 꼽혔다.
조영준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장은 “올해는 기업에 대한 심리적 호감도가 상승하였음에도, 국제경쟁력, 생산성 등 지표의 하락으로 전체적인 지수가 소폭 하락했다”며 “기업에 대한 인식을 결정짓는데 있어 기업의 경제적 역할과 성과가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많은 국민들이 기업의 사회적 역할 확대에 공감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기업 본연의 경제적 역할과 더불어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자는 뜻을 담고 있는 신기업가정신을 확산해 국민들의 긍정 평가가 늘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기업가정신은 기업이 쌓아온 다양한 기술과 문화를 바탕으로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고 더 나아가 사회발전을 이끈다는 것이 핵심 비전이다. 대한상의는 ’22년 신기업가정신 실천의지를 담은 ‘기업선언문’을 선포하고 신기업가정신협의회를 발족했으며, 현재 약 1,500개의 기업이 참여 중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4월 16일부터 5월 1일까지 전국 20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방식으로 이뤄졌다. 조사대상은 주민등록 인구 비례로 할당해 추출했다.

기업호감지수란?
기업호감지수는 국민이 기업에 대해 호의적으로 느끼는 정도에 대한 평가로서, 기업이 생산하는 상품 및 서비스, 기업 활동, 기업인에 대한 평가와 이미지를 통해 형성된다. 
본 조사에서 기업호감지수는 ‘7대 요소’와 ‘전반적 호감도’를 합산하여 점수를 산정했다. 7대 요소는 △국제 경쟁력 △생산성 향상 △국가경제 기여도 △사회공헌활동 △윤리경영 △기업문화 △친환경 경영으로 구성돼 있다. 각 요소에 대해 응답자가 긍정적이면 100점, 반반이면 50점, 부정적이면 0점으로 하여 평균 점수를 냈다.
‘전반적 호감도’는 응답자가 기업에 대해 전반적으로 느끼는 감정으로서 ‘호감이 간다’는 100점, ‘반반이다’ 50점, ‘호감가지 않는다’는 0점으로 하여 평균 점수를 냈다. 이렇게 계산된 ‘7대 요소’와 ‘전반적 호감도’를 각각 50%씩 반영해 점수를 낸 것이 기업호감지수이다. 기업호감지수가 100점인 경우는 완전히 기업에 대해 호감을 가진 상태이며 반대로 0점인 경우는 기업에 대한 호감이 전혀 없음을 의미한다. 기준점인 50을 넘으면 기업에 대해 호감을 가진 사람이 비호감을 가진 사람보다 많은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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