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수 (사)전자정보인 협회 회장

만주(滿洲)는 중국 ‘퉁베이(東地)’의 지방 명칭이다. 원래는 청나라 초기에 그들의 거주지역의 호칭으로 썼다. 중화민국 사이에서는 펑텐(奉天)·지린(吉林)헤이룽장(黑龍江)의 둥산성(東三省)의 총칭이 되었다. 그후 만주국 건국 후에는 그 영역의 호칭으로 쓰였다.
간도(間島)란 만주 동남부 지역의 범칭이다. 일반적으로 북간도(北間島)의 준말이기도 하다. 원래 북간도란 간도 지방의 동부, 곧 두만강과 마주한 지역을 지칭한다. 전형적인 대륙성 기후로 경지는 적고 임업이 성하며 광물 자원이 많다. 조선시대부터 우리 민족이 이주하여 개척한 곳으로, 주민의 대다수를 차지한다.
간도시보(間島時報)는 1919년 간도 룽징(龍井)에서 발간된 신문이다. 우리 동포들의 독립정신을 고취하기 위하여 간행되었다. 또 간도협약(協約)은 1909년에 청나라와 일본이 간도의 영유권 등에 관하여 맺은 조약이다.
간도(間道)는 샛길을 의미한다. 중국창춘철도(中國長春鐵道)는 예전의 만철(滿鐵), 곧 남만주(南滿洲) 철도와 동지철도(東支鐵道)의 주요 간선을 총칭하는 명칭이다. 1945년 중소(中蘇) 양국의 공동관리하에 두었다가 1952년에 중국에 반환되었다.
랴오닝(요령)성은 중국 동북지구 남동부의 성이다. 1945년에 요서성(遼西省)과 요동성(遼東省)의 일부를 합쳐서 생겨나게 되었고, 1956년에 열하성(熱河省)의 일부를 합쳤다. 성도(省都)는 심양(瀋陽)이다. 남동은 압록강을 건너 한국과 경계를 이룬다. 청조(淸朝)에는 봉천성(奉天省)이었다. 장백산맥의 연장인 천산산맥(千山山脈), 요동반도의 구릉부, 요하유역 평야, 요서평원, 승덕(承德) 동부산지로 대별된다. 안산(鞍山)·본계(本溪)·대련(大連)·무순·심양(瀋陽) 등을 중심으로 한 중국의 주요한 공업지대의 하나이다.
숭화장(松花江: 송화강)은 중국 만주에 있는 큰 강인데, 만주어로는 송가리우라. 길이 1,927km, 백두산 천지에서 발원하여 서쪽으로 흐르고 휘발하(輝發河)와 이통하(伊通河) 등과 합류하여 흑룡강(黑龍江)에 합류한다. 연안에는 길림(吉林)·부여(扶餘)·하얼빈(哈爾濱)·자무스 등이 있는데 지방경제의 중심지로 되어 있으며 기선으로 연락하고 있다.
심양(瀋陽:선양)은 중국 만주 랴오닝성의 성도(省都)이다. 이 성의 중압에 위치하며 중공업이 발달하였다. 옛 이름은 봉천(奉天)이었다.
지린(吉林:길림)은 중국 지린성의 성도이다. 송화강 북부에 위치하고 철도의 교차점이며, 목재·약재·담배 등의 집약지이다. 장춘(長春)은 중국 지린성의 성도이다. 만주국 시대에는 수도로 신징(新京)이라 칭하였다. 성의 서부에 있는 송화강 지류에 면한다. 창춘 철도등 세 철도가 교차하는 만주지방의 요지에 위치하고 있다.
용정촌(龍井村: 룽징춘)은 중국 지린성 동부 간도(간도)에 있는 시장이다. 중국에서는 육도구(六道溝)라고 칭한다. 한때 일본의 압박을 피하여 한민족이 유착(留着)했던 곳이다. 육도구강의 합류점에 임하여 간도의 산업 중심지로, 한국민에 의해 간도미(間島米)의 본 고장이 된 것이다.
흑룡강성(黑龍江省:헤이룽장성)은 중국 북동부 헤이룽강을 사이로 러시아와 접하는 성이다. 성도는 그 유명한 도시 하얼빈이다. 흑룡강은 만주 북쪽 시베리아의 남동부를 동쪽으로 흘러 타타르 해협으로 들어가는 강으로, 별칭으로 아무르(amur)강이라고도 부른다. 하얼빈은 중국 북동부 헤이룽장성의 성도이다. 송화강(松花江) 중류의 우안에 있다. 동베이 지구 북부의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지이며, 수륙 교통의 요충지이다.
고구려의 유장(遺將) 대조영이 고구려 유민과 말갈족(靺鞨族)을 거느리고 동모산에 도읍하여 세운 나라(698~926)가 발해, 진국(震國)이라고도 부른다.
9세기 선왕(宣王) 때 가장 번영하여 중국으로부터 해동성국(海東盛國)이라는 칭호를 들었다고 전한다. 거란족의 침입으로 결국 멸망하였는데 수도는 상경 용천부(上京 龍天府)였다.
요즈음 중국정부는 주책없이 동북공정(東北攻征) 중인데, 이매망량 산천(山川)이나 목석(木石)의 정령(精靈)에서 생겨난다는 온갖 도깨비로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