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묘년 새해 전력경제신문에 바란다>
전력산업 주요 현안 잘 짚어내 대응방안 조언을

김한정 국회 산자중기위 더불어민주당 간사

에너지와 전력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선도해 온 전력경제신문 독자 여러분께 인사드립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한정입니다.
2022년 대한민국은 힘든 한 해를 보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의 급상승과 글로벌 경기둔화로 무역수지는 4월 이후 9개월간 적자가 지속되었습니다. 연간 누적적자는 472억 달러로 2021년과 비교하였을 때, 무려 765억 달러가 줄었습니다. 대표적인 에너지 공기업인 한국전력공사는 누적적자 30조 원, 한국가스공사는 미수금 9조 원이 발생하여 사채발행 한도를 상향하는 법안 개정을 국회에서 처리해야 했습니다.
2023년에도 에너지 위기가 완전히 해결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에너지 수입의존도가 93%인 대한민국이 나아갈 길은 에너지 안보 강화입니다.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많이 높여야 합니다. 가정과 기업의 에너지 소비 효율화도 꾀해야 합니다. 새로운 무역장벽으로 대두될 탄소국경세 등에 대비를 잘해나가야 합니다. 2050 탄소중립의 초석을 마련하는 데 전력 산업계의 역할이 지대합니다.
저는 최근 전력망 건설에 있어 사업추진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신속한 추진을 위해 송전철탑 등 전력 설비 경로를 결정하는 입지 선정위원회 구성에 관한 개정안을 발의하였습니다. ‘국가첨단전략산업법’을 통해서는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적인 보완을 하였습니다. 글로벌 기술 패권주의, 자국 우선의 신 보호주의의 흐름 속에서 국가전략자원 안보 대응, 해상풍력 촉진 등의 법안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런 법안들은 모두 전력 산업 부흥에 큰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로 또 산업통상자원특허소위원장으로 우리나라 에너지의 안정적인 수급과 기업활동에 힘이 되도록 전력 산업 지원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배가하겠습니다. 
전력경제신문이 주요 현안을 잘 짚어내고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조언을 해주시기 기대합니다.
2023년은 토끼처럼 힘차게 열심히 나아갑시다. 여러 가지 어려움과 도전 속에서 대한민국은 잘 헤쳐 나왔습니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위기 극복과 새로운 기회 창출의 해가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