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협약 체결식 후 단체사진

정승일 한전사장과 요코타타케시 효성중공업 대표가 협약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전력이 민간기업과 활발하게 협력을 모색, 에너지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한다.
한전은 6월 30일 한전 아트센터에서 효성중공업(주)과 ’전력설비 예방진단·자산관리 분야 사업추진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정승일 한전 사장, 김태옥 전력그리드본부 부사장, 강유원 송변전운영처 처장, 요코타타케시 효성중공업 대표이사, 안성훈 전력PU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날 한전의 전력설비 예방진단 기술과 효성중공업(주)의 자산관리 분야 기술을 접목한 신규 솔루션(Solution)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국내·외 유틸리티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협약을 맺었다.
한전은 2017년 종합예방진단장치 기술개발을 완료하고, 2021년도에 IoT 센서와 빅 데이터 분석 및 AI를 결합한 변전예방진단시스템(SEDA) 구축을 완료해 현장 활용 중이다.
효성중공업은 2015년 변압기 및 개폐장치 대상 자산관리시스템(ARMOUR) 개발을 마치고, SK에너지, 모잠비크 전력청 등 국내·외 유틸리티 기업에 해당 솔루션을 적용 중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새정부의 민간·공공데이터 융합 등 민간과 공공부문의 협력과 역량결집을 통한 디지털 신사업 육성에 발맞춰 이뤄졌다.
새정부는 110대 국정과제 중 ‘민·관 협력을 통한 디지털경제 패권 국가 실현’을 제시하고, 민간-공공의 연대와 협력을 통한 에너지산업 디지털 혁신 가속화를 추진 하고 있다.
한전도 ‘디지털l 플랫폼 기반 설비운영 체계 전환’ 시행의 일환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예방진단 및 자산관리 분야로 기술역량을 집중하고, 그간 축적된 풍부한 설비운영 데이터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설비 상태진단 기법 고도화 등 설비운영 패러다임을 전환 중이다.
특히, 정승일 한국전력 사장은 협약식에서 “기존 기술교류 및 업무협력 뿐만 아니라 신규 솔루션 개발을 통한 사업화 부문까지 나아가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한전과 민간기업이 협력해 고품질의 솔루션을 개발하고, 시장에 진출해  양사의 이익뿐만 아니라 예방진단-자산관리 부문 생태계 조성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전은 이번 효성중공업과 협력을 시작으로 예방진단 및 자산관리 분야 성공적 협업 모델을 구축하고, 민간 기업과의 협력사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민간 기업에게는 트렉 레코드(Track Record)를 제공함으로써 국내·외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고, 나아가 디지털 강국으로의 한국 위상을 제고해나갈 방침이다.

※SEDA : Substation Equipment Diagnostic & Analysis system
※ARMOUR : Asset Remote Management system for Operational Utility’s Reliabil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