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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세계 최초 ‘23kV 초전도 플랫폼’ 실증 돌입
2022년 06월 26일 (일) 13:25:30 전력경제 epetimes@epetimes.com

도심 변전소 건설·대규모 토목공사 없이 
친환경적인 전력설비 구축 기대감 높여
초전도 스테이션 착공식 내년 12월 준공

   
 한전이 세계 최초로 ‘23kV 초전도 플랫폼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착공식’에서 주요 인사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전력이 24일 경기도 파주시 선유 변전소에서 ‘23kV 초전도 플랫폼 실증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초전도 플랫폼 실증사업은 초전도 기술을 실제 전력계통에 적용하는 사업이다.
도심지에 소규모 초전도 스테이션(기존 변전소의 1/10 규모)을 설치한 후 외곽의 변전소와 23kV 초전도 케이블을 지중으로 연결해 전력을 공급하는 것으로 세계 최초로 추진 사례다. 
현재는 도심지에 대규모 변전소를 지어 도심 외곽 변전소와 여러 회선의 154kV 전선으로 연계한 후에 주변압기로 23kV로 변압 후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한전은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경기도 파주시 문산 변전소와 선유 변전소 간에 초전도 스테이션을 신설하고 영하 200℃ 이하로 유지되는 초전도 케이블로 연계해 인근지역에 전력을 공급한다. 
2024년 5월까지 실계통 시험 및 성능평가를 거쳐 본격적인 활용에 나선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숙철 한전 기술혁신본부장, 이중호 한전 전력연구원장, 김병희 LS전선 이사, 최경달 초전도 저온학회 부회장 등 산학연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해 실증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기술과 계획을 공유했다.
이 사업은 한전 전력연구원이 23kV 3상 동축 초전도 케이블 시스템 개발, 시험, 사업모델 실증을 진행한다. 
위탁기관인 LS전선이 케이블, 접속함 제조를, 산업연구원이 경제성분석, 인천대가 보호협조, 창원대가 케이블 및 냉각해석을 맡는다.
이중호 전력연구원장은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 도심지에서 대규모 토목공사 없이 친환경적인 전력설비를 갖출 수 있다”며 “초전도 플랫폼 실증사업을 통해 재생에너지 확대와 탄소중립 목표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전은 초전도 플랫폼 사업을 통한 기술혁신을 통해 재생에너지의 계통 수용 능력을 확대하고 도심지 초전도 전력계통 사업모델 개발을 목적으로 2017년부터 ‘23kV 3상 동축 초전도 케이블 시스템 및 초전도 플랫폼 사업모델 개발’ 연구과제를 진행 중이다. 
전력연구원은 2018년 최장거리(3km) 초전도 케이블 냉각기술 개발, 2019년 신갈∼흥덕 변전소를 연결하는 초전도 케이블 상용화 사업(2019 IEA Annual Report 인정)을 성공적으로 완공 및 운전 중이다.
2021년에는 23kV 60MVA 3상 동축 초전도 케이블 시스템을 개발하고 국제 초전도 케이블 국제규격(IEC 63075)을 세계 최초로 취득하는 등 초전도 기술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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