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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1Q 7.8조 손실 '비상경영' 확대
2022년 05월 13일 (금) 17:39:55 전력경제 epetimes@epetimes.com

연료가격 급등···영업익 8.4조 감소
전력그룹사, ‘비상대책위원회’ 가동
자산매각 등 고강도 자구노력 강구
경영혁신 최선·요금 합리화 노력도

한국전력이 창립 이래 분기 사상 최대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한전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조 3,525억원 줄어든 △7조 7,869억원을 시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력판매량 증가 등으로 매출액은 1조 3,729억원이 늘어난 반면, 연료비 및 전력구입비 등 영업비용이 9조 7,254억원 급등한 데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년동기 대비 주요 증감요인을 살펴보면, 전기판매 수익이 1조 868억원 늘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이 74.1에서 78.4%로 뛰어 올라 판매량이 4.5% 증가했다.
반면 연료비·전력구입비도 크게 증가했다.
자회사 연료비가 3조 6,824억원 늘어 민간발전사 전력구입비는 5조 5,838억원 증가했다.
이는 LNG, 석탄 등 연료가격이 크게 상승한 데다, 전력수요 증가로 발전량이 증가하고, RPS 의무이행비율이 상향(9%→12.5%)된 결과다. 
기타 영업비용도 발전·송배전설비 취득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4,592억원 증가했다.
이에 한전과 전력그룹사는 글로벌 연료가격 급등으로 인한 재무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비상대책 위원회’를 모든 전력그룹사가 참여하는 형태로 확대 구성하고 고강도 대책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보유 중인 출자 지분 중 공공성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지분을 제외하고 매각을 추진한다.
보유 부동산은 매각 가능한 모든 부동산을 매각한다는 원칙하에 제로베이스에서 매각대상을 발굴하기로 했다.
운영·건설 중인 모든 해외 석탄발전소의 매각 원칙 정립을 포함시켜 해외사업을 재편하거나 구조조정에 나선다. 
전력공급과 안전경영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투자사업의 시기를 조정하는 한편 강도 높은 비용 절감을 추진한다.
발전자회사는 연료비를 포함한 전력 생산원가 절감노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경영전반에 걸친 효율 향상을 위한 과감한 혁신을 단행하고, 그 성과가 전기요금 부담 완화 등 국민 편익 증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디지털화, 비대면 트렌드를 반영해 인력을 재배치하고 유연한 조직을 구현하기로 했다
또한 고객 선택권 확대, 디지털 기반 서비스 혁신 등 국민 편익을 증진하는 방안도 강구한다.
전력 데이터·플랫폼·R&D 등 보유자원을 개방·공유하고 민간협력도 강화한다.
아울러, 연료비 등 원가변동분이 전기요금에 합리적으로 반영될 수 있는 방안을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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