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지 보도 내용 사실과 다르다” 깊은 유감 표명

“에너지경제연구원이 수행한 모든 연구는 의도적으로 과대, 과소 추계한 사실이 없다.”
“탈원전을 뒷받침하는 보고서를 쓰지 않으려고 퇴사한 사례가 없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이 한 경제지가 9일 보도한 『'입맛 맞는' 연구에 높은 점수···文정부, 국책硏을 하청기관으로』라는 제하 기사 내용에 대해 “에너지경제연구원 관련 일부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며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이 경제지는 9일자 5면에 “에너지경제연구원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선언 이후 원전의 효율성을 실제부터 과소 추계하거나 신재생에너지의 효용을 과대 추계하는 연구를 했다. 지난해에는 원자력발전소의 발전 단가를 부풀려 원전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연구자료를 발표해 학계에서 비판을 받았다. 일부 연구자는 탈원전을 뒷받침하는 보고서를 쓰지 않으려고 퇴사한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연구원은 “연구원에서 원자력, 재생에너지 등의 발전비용에 관해 수행한 모든 연구는 검증된 방법론과 신뢰할 수 있는 자료에 기반해 이뤄졌으며 의도적으로 과대, 과소 추계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학계에서 비판을 받은 적도 없다는 입장이다
덧붙여 ‘일부 연구자는 탈원전을 뒷받침하는 보고서를 쓰지 않으려고 퇴사한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는 기술은 전혀 사실과 부합하지 않는다며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