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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5.29 일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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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공기업, 현장 밀착형 안전경영 ‘총력전’
2022년 03월 12일 (토) 16:57:48 전력경제 epetimes@epetimes.com

<발전공기업 현장 안전경영(2022 파워풀코리아) 기획특집-총괄>

   
 발전공기업의 현장 안전 경영이 활발하게 전개되면서 국내 산업 현장의 안전문화 정착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사진은 한국중부발전 보령발전본부 전경.

“아무리 좋은 성과와 미래 설계도 안전이 없다면 사상누각이 된다. 안전은 오직 기본이 튼튼한 바탕에서만 확보 가능한 것이기 때문이다. 전 임직원은 ‘안전확보’를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 고민해야 한다. 말로만 하는 안전이 아니라 ‘실천’하는 안전이 되어야 한다.”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이 신년사에서 밝힌 한 대목이다.
이같은 ‘안전 최우선 경영’ 제시는 발전 5사와 한수원 CEO의 신년사를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이다.
1월 27일 시행되는 중대재해처벌법에 대비하지 못할 경우 경영에 낭패를 볼 수 있다는 절박감이 담긴 메시지다.
무엇보다 발전회사들은 안전이 공기업의 업(業)의 본질이자 핵심 기초라는 사실에 초점을 두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대한 대비 목적보다도 근로자들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기업의 의무라는 생각으로 사업장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대 재해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의지가 읽히는 대목이다.
앞서 발전회사들은 안전 정책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책임경영을 확대하는 변화를 시도했다.
안전 관련 부서 직제를 상향하고 안전인력을 추가 배치하는 등 조직의 역할을 강화해 실행력을 제고했다.
인력과 조직 재편뿐만 아니라 예산, 제도와 기술, 운영 등 경영 전반에 걸쳐 사고예방체계를 면밀히 구축하며 ‘재해발생 제로’ 달성을 위한 토대를 쌓아 나간다.
협력사와 통합 안전관리체제 구축도 빼 놓을 수 없는 대목이다.
발전소 현장의 산업재해 발생 95% 이상을 차지하는 협력사에도 동등 수준의 안전관리시스템을 적용, 협력체계 강화로 산업재해 근절 노력을 배가하고 있다.
특히 발전회사 CEO들은 분주하게 발전소 현장을 찾아 안전관리 실태를 살피고 점검하며 현장 안전을 챙기고 있다.
이들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안전에는 절대 어떠한 타협이 있을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의 연장선상에서 세프티 콜(Safety Call) 제도를 적극 권장하는 것도 달라진 모습이다.
“공기(工期)보다 안전이 더 중요하다. 안전하지 않으면 작업을 거부할 수 있다”고  독려하는 것이다.
올 들어 ‘안전 최우선’ 기치를 내걸고 현장 밀착형 안전경영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발전회사의 활동상을 조명한다.

한국중부발전, ‘거북이 안전운동’으로 최저 산업재해율 기록

   
 지난 1월 12일 중부발전 김호빈 사장(가운데)이 보령발전본부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이 안전을 최우선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안전을 선도하는 ‘안전명가(安全名家)’로 거듭날 채비를 갖추고 있다. 중부발전은 모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안전한 일터를 만들고자 CEO의 첫 번째 경영방침을 ‘안전 최우선’으로 정하고, 현장 안전관리 중심으로 안전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서서히 그 결실을 맺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중부발전은 대규모 건설공사를 발전공기업 중 월등하게 많이 시행하고, 건설공사 현장에서 크고 작은 산업재해로 인해 정부의 각종 평가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 왔다. 이에 산업재해 근절을 위해 ‘안전 최우선’ 경영방침을 선포하고 ▲안전문화 혁신을 위한 안전보건관리체계 재정립 ▲느리지만 안전한 거북이 안전운동 도입 ▲협력기업과 상생협력의 안전일터 조성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뼈를 깎는 노력으로 2021년에는 역대 최저의 산업재해율을 기록하는 등 안전 분야에서 창사 이래 최고의 성과를 달성했다.
# 먼저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재정립했다. 전문기관의 ‘회사 안전관리 실태’ 진단과  기획재정부의 ‘안전관리 개선 권고안’을 반영해 안전관리체계를 개선했다. 발전사 최초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전담조직을 배치,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수행했다. 나아가 기본에 충실한 안전원칙을 실천하기 위해 그동안 사소하게 취급해 지나쳤지만, 반드시 지켜야만 했던 기본에 충실한 ‘BACK TO THE BASIC’ 캠페인을 펼쳤다. 
선제적 안전활동은 안전 사각지대 개선에 집중했다. 사업소에서 시행 예정인 작업에 내재된 위험요인을 검토, 경영진이 유선 또는 현장방문을 통해 안전작업을 유도하는 경영진 안전경보제를 시행 중이다. 안전 위해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현장의 안전취약개소를 발굴해 적극 개선하고 있다. 경영진이 현장 지도 중 지시한 사항을 R&D 과제로 도출,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발전소의 대표적인 안전취약시설인 석탄설비에서 발생하는 산업재해를 예방하고자 안전펜스, 안전덮개, 현장 조도개선, 분진저감 설비도입 등 취약시설에 대한 시설보강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컨베이어 벨트 구동부 강제구속 장치’를 개발해 운전·조작자 실수에 의한 산업재해 발생을 근원적으로 차단하는 등 Fool Proof 원칙을 도입하고자 노력했다. 이를 통해 총 6건의 특허를 취득 또는 출원중이다.
# 물량 할당식 작업과 공사기간 단축이 보편화돼 있는 건설공사 현장의 행태를 개선하기 위해 중부발전은 ‘거북이 안전운동’을 도입했다. 거북이는 느리지만 천천히 한 걸음씩 목표한 곳을 향해 묵묵하게 나아가는 신뢰받는 동물이다. 이에 2021년을 거북이 안전운동의 원년으로 설정하고 모든 회사업무 수행에 있어 거북이 안전운동을 도입해 신(新)안전문화를 조성했다. 작업의 안전절차 준수를 위해 느리지만 한 단계, 한 단계 밟아가는 안전한 중부발전 고유의 안전문화를 형성하기 위한 첫걸음이었다. 협력기업 근로자와 공사감독이 협력해 작업에 필요한 위험도를 사전에 검토하고, 현장 작업수행을 위한 기본적인 조건을 만들어 주는 K-PTW 시스템을 발전사 최초로 도입해 현장 안전을 강화했다. K-PTW는 ‘KOMIPO-Permit To Work’의 약어로 당초 서류 중심의 작업허가체계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작업현장 계통격리·해제의 개념인 ‘Lock Out, Tag Out’을 적용한 작업허가제도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계통격리 미흡에 기인해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원천적으로 차단해 산업재해를 획기적으로 낮추는 성과를 거뒀다. 
# 중부발전 작업 현장은 열흘에 한 번씩 일손을 멈추고 협력기업과 함께 돌아보며 안전위해 요인을 찾아내 제거한다. 4·4·4 Safety Day 행사에 3정(정위치·정량·정품) 5행(정리·정돈·청소·청결·습관화)을 적용해 안전한 일터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협력기업 근로자와 소통을 강화하는 모바일 안전소통 채널도 운영 중이다. 현장에는 안전 건의함을 두고 근로자의 생생한 의견을 여과 없이 수렴하고 즉시 개선한다. 나아가 협력기업의 고령 근로자와 여성근로자에 대해 혈압측정, 혈당측정 및 질환상담 등을 주기적으로 시행해 작업장에서 돌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인다. 이처럼 ‘너와 내가 아닌 우리는 하나’라는 상생협력의 ‘One-KOMIPO’ 산업재해 예방활동을 실현하고 있다.        
# 중부발전은 협력기업 근로자를 포함해 전 직원이 합심해 천천히 한 걸음씩 기본에 충실한 결과 2021년 안전 분야에서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 중대재해는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산업재해율 역시 창사 이래 최저수치를 기록했다. 2021년 대한민국 안전경영부문 CEO 명예의 전당 입성에 이어 제20회 대한민국 안전대상 대통령상 수상 등 안전 분야의 각종 정부표창을 수상하는 등 눈부신 성과를 인정받았다.
2022년에는 전 년도 성과를 뛰어 넘어 발전공기업 최초로 산업재해율 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중대재해예방 5대 위험요인에 대한 17대 절대 안전수칙’을 수립해 모든 사업장에 시행 중이다. 또한, 작업현장의 위해요인에 대한 정보를 근로자에게 양방향으로 실시간 제공하는 시스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안전 위해요인을 근원적으로 제거하고, Global Safety를 이끄는 ‘안전명가(安全名家)’로 거듭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 ‘현장 안전이 최우선’ 중대재해 예방 ‘잰걸음’

   
 김회천 남동발전 사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발전소를 찾아 안전 상황을 보고 받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이 안전 최우선 경영을 기치로, 발전소 현장의 안전을 챙기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 달 27일 시행된 중대재해처벌을 철저히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남동발전은 지난해 12월 2022년 한 해 동안 전사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중대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2022년 안전경영책임계획’을 수립했다. 
이 계획에는 작업장 안전, 건설현장 안전, 시설물 안전 등 세 가지 분야에 걸친 안전관련 추진과제들을 설정해 이를 세부적으로 수행해 나감으로써 중대재해를 예방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남동발전은 올 한해 중대산업재해 및 중대시민재해 Zero‘를 안전경영의 목표로 설정하고, 2022년 안전경영책임계획을 통해 안전최우선 경영의 CEO 경영방침을 이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남동발전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시행령에 명시된 경영책임자의 12대 안전보건 확보 의무준수를 위해 지난 10월 조직개편 당시 기존 ’기술안전본부‘ 명칭을 ’안전기술본부‘ 개편했다.
안전관련 부서의 직제도 상향해 안전인력을 추가 배치함으로써 안전 강화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최근에는 12대 안전보건 의무사항 관련 체크시트를 제작해 전사에 공유함으로써 전 임직원이 철저한 중대재해처벌법을 철저히 준비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했다. 
남동발전은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직접적인 대비 외에도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스마트 시스템을 개발, 도입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발전소에 출입하는 전 근로자에게 안전정보를 제공하고, 안전교육을 시행할 수 있는 ’안전 365 Safety 시스템‘을 개발해 전사에 도입해 운영 중이다. 
또한 최신 ICT 기술을 적용한 ’KOEN 스마트 안전플랫폼‘을 개발해 영흥발전본부 등 발전소 현장에서 본격 활용하고 있다. 
이는 발전소 현장에서 발생하는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해 추락, 화재, 질식 등 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서 고소작업자의 안전고리 체결여부, 밀폐개소 내 유해가스 농도 표출 등 작업자의 안전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안전수준 향상을 위한 노력도 펼치고 있다.
지난해 10월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안전경영자문위원회를 발족하고, 안전 전 분야에 대한 다양한 안전 제언을 받아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특히 협력기업과 함께하는 위험성평가 경진대회를 반기에 걸쳐 개최하고, 발전소 맞춤형 안전교육 콘텐츠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남동발전과 협력기업 근로자의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안전최우선 가치추구‘의 경영방침에 따라 경영진이 매월 현장을 점검하는 현장안전 경영활동, 매월 초 전사 안전경영회의를 통한 안전경영 실적을 공유하고 있다. 
협력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는 매월 안전간담회를 열고 있으며, 분기별 감성안전교육, 반기마다 안전포상제도 등을 시행해 협력기업과 원할한 소통 및 협업으로 협력기업 근로자의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노력 중이다. 
한국남동발전 관계자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대한 대비 목적보다는 근로자들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기업의 의무라는 생각으로 사업장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대 재해를 원천 차단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국서부발전, 工期 보다 안전 우선···근로자 세프티콜 권장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이 발전소 현장점검에 나선 모습

지난 1월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됨에 따라 전 산업계가 ‘안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의 발전소를 운영 중인 한국서부발전 역시 사고예방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모으고 있다. 
특히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이 직접 안전을 챙기며 ‘산업재해 사망사고 제로’ 달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전부터 계속 이어져 온 서부발전의 안전강화 노력은 크게 ‘인력·시설 확충’, ‘현장점검 강화’, ‘협력사 안전역량 제고’ 등 3개 분야에 방점을 두고 있다.
우선 서부발전은 CEO 직속인 본사 안전전담 조직에서 안전 외 업무를 줄여줌으로써 오로지 안전관리에만 매진하도록 조치하고, 태안과 평택에 사업소 안전조직을 신설했다. 
안전전문가도 46명을 신규 채용해 2018년 대비 58% 확대된 126명의 안전인력을 운영 중에 있다. 
더불어 연료와 환경설비의 운영인력도 기존 348명에서 69명 증원함으로써 2인 1조 점검을 강화했다.
또 615억원을 들여 안전펜스, 방호울타리, 조명시설 등을 확충하고, 안전 사각지대가 없도록 CCTV와 열화상카메라를 추가 설치함으로써 촘촘한 감시체계를 구축했다. 
여기에 열악한 작업에 대한 무인화·자동화를 추진함으로써 인명사고 위험을 크게 낮춤과 동시에 석탄분진으로 인한 영향을 최소화시켰다.
아울러 박 사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전후인 1~2월을 맞아 국내 최대 규모인 태안화력발전소를 시작으로 김포, 서인천, 평택, 군산 등 전 사업소 현장 안전점검에 나섰다. 
‘찾아가는 CEO 협력사 안전컨설팅’을 시행해 현장점검과 아울러 협력사 근로자를 직접 만나 애로사항,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또 사업소별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장소들을 둘러보고, 안전에 취약한 설비를 선별해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현재 건설이 한창인 김포열병합발전소 현장에선 도급사업, 발주사업 현장의 잠재위험요인을 사전 제거하는데 주력했다. 
특히 최근 민간 건설현장에서 잇따라 사고가 발생한 점을 고려해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근로자가 작업을 거부할 수 있는 ‘작업중지권한(Safety Call) 제도’를 적극 사용하도록 권장했다.
박 사장은 현장근로자들에게 ‘공기(工期)보다 안전’을 강조하며,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가치로 삼아줄 것을 당부했다. 
‘안전하지 않으면 작업하지 않는다’는 서부발전의 안전핵심가치 행동강령을 강조하며, 현장에서부터 안전수칙 준수를 생활화, 습관화하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서부발전은 상대적으로 안전역량이 취약한 중소협력사 지원을 통해 안전경영체계가 확립될 수 있도록 협력관계를 조성했다. 
우선 소통강화를 위해 서부발전과 협력사 노사가 안전협의체를 구성해 정기적인 모임을 개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장 공간 개선 ▲현장 근로자 대상 마음건강 교육지원 ▲안전관리비 법정요율 이상 계상 ▲고가 안전장구 대여 등 협력사의 요청사항을 적극 수용했다.
또 중소협력사의 안전관리 자립을 위해 안전관리자 고용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50인 미만 기업으로서 안전관리자 선임의 의무가 없는 사내 경상정비 협력기업들도 안전전문가를 고용할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에서다. 
현재 4개 협력사가 사업지원을 받고 있다.
협력사의 안전역량 강화를 위해 안전등급제를 발전사 최초로 시행, 선의의 안전경쟁으로 협력사의 안전관리 수준이 높아질 수 있도록 조치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품질과 정비 분야에서 모범을 보인 우수기업과 직원을 선정·포상해 안전문제 개선의지를 높였다.  
박형덕 사장은 “앞으로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보건관리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안전과 보건 확보의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협력사의 안전요청사항을 적극 수용해 발전소 종사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현장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남부발전, ‘산업재해 0’ 전략과제 도출 조직 내 내재화

   
 이승우 사장(왼쪽 두 번째)이 최근 삼척빛드림본부 연료하역부두를 방문해 현장경영에 나서고 있다.

한국남부발전의 안전 비전은 ‘인간존중 생명중시의 행복한 남부발전 구현’이다.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근로자의 안전의식을 향상시키는 한편. ‘중대재해 및 중대산업사고 발생 Zero’ 달성에 조직 역량을 집중 시킨다. 산업재해, 화재, 안전사고 및 발주공사 분야 별로 중장기 전략과제를 도출해 이를 프로그램화하고 조직 내에 내재화하는 중이다. 4대 전략과 28개 중점과제를 뽑아 무결점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달성을 위한 체계적 안전관리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현재 남부발전의 전체 안전인력은 129명으로 전체직원 2,608명 대비 약 5%를 차지한다. 남부발전은 발전회사 가운데 가장 먼저 지난 2020년 1월 안전관리처를 CEO 직속조직으로 개편하고 역할을 키워 안전최우선 조직으로 탈바꿈시켰다. 안전관리에 취약한 일용직근로자 및 중장비 투입으로 산업재해 발생빈도가 높은 건설현장의 안전조직도 대폭 강화해 산업재해 역량을 높였다. 또한 안전보건 전담인력의 보직 기준 및 절차를 명확화해 안전보건 인력의 관리시스템을 개선했다. 지속적인 안전인력 채용 및 증원을 통해 안전인력의 역량강화 및 전문성을 제고했다.
특히 협력사에도 남부발전과 동등 수준의 안전관리 시스템을 적용한 점도 눈에 띈다. 남전-협력사 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통한 협력체계를 강화해 산업재해 근절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발전소 현장의 산업재해의 95% 이상이 협력사에서 집중 발생하고 이를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서는 통합적이고 구조적인 개선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남부발전은 작업 주체인 협력사 주도로 ‘작업계획 수립→위험성평가 실시→작업허가 신청’ 등 전 공정 단계별로 안전관리 협업 프로세스를 재정립했다. 발주자와 협력사의 안전관리 역할과 책임도 명확화했다. 더불어 안전관리 수준을 자체 평가하는 툴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체계도 구축했다. 2019년 7월부터 발전사 최초로 KOSPO 안전혁신학교를 운영, 협력사를 포함한 전 진원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취약한 현장 작업자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3D 기반의 스마트 작업안전 감시시스템’ 도입을 추진 중이다. 인적 위주의 안전관리에는 시간적 공간적 한계가 있으므로 최신 안전기술을 활용해 상시 안전관리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 시스템은 IR4.0 선진기술로 안전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안전을 지켜주는 다양한 장비와 센서를 이용해 현장의 위험요소를 조기에 발견해낼 것으로 보인다. 규모가 큰 사업소를 중심으로 시스템 도입을 우선 추진하고 있는 남부발전은 일용직 등 안전취약 계층의 집중적인 관리가 가능해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발전소 현장의 위험시설 설비 등 작업환경과 작업방식에 대한 위험성을 발굴하고 개선하기 위해 ‘전사 공동 위험성평가’를 시행했다. 이를 통해 표준(안)을 수립·활용함으로써 위험발굴·개선에 대한 일관성 실효성을 확보했다. KOSPO 통합 안전보건관리시스템도 구축했다. 안전시스템 분산 운영으로 인한 업무 효율성 저하, 근로자 건강관리, 유해화학물질관리 등 일부 업무 수기운영에 따른 체계적 관리 곤란 등 기존 시스템의 문제점을 말끔히 해소하는 결실을 맺었다. 
이같은 고위험 분야 집중관리 및 선제적인 예방관리로 3년 연속 중대재해 Zero를 달성했다. 기획재정부 주관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에서 Cap4 달성, 고용노동부 주관 공공기관 안전활동수준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 정부공인 최고 권위의 안전심사제도인 공정안전관리(PSM) 평가에서도 발전 5사 (28개 사업소) 중 유일하게 2회 연속 ‘최고등급’을 달성했다.
남부발전은 향후 중장기 로드맵의 특성상, 시스템 구축 위주로 진행되는 것을 경계하며, 발주현장 산업재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분석 및 대책 이행도 병행해 나가기로 했다. 다양한 변동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힘쓰며 나아가 산업현장에서 안전 문화를 주도해 나가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남부발전의 안전수준은 새롭게 도약하는 과정 중에 있다고 자체 평가한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건설현장의 다양한 안전관리의 노력이 안전사고 예방의 결과로 점철돼 진다는 것을 충분히 깨닫고 있다”며 “단순히 안전관리등급제의 결과가 아닌 ‘안전사고 Zero’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생명과 안전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며 안전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남부발전의 발걸음이 힘차다.

한국동서발전, 안전관리 지능화·선진화···4차 혁명 기술 도입 

   
 당진발전본부서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오른쪽에서 첫 번째)과 김성관 동서발전 노동조합위원장(오른쪽에서 두 번째), 협력사 노경·협력사가 합동 안전점검을 펼치고 있다.

동서발전은 안전관리의 지능화와 선진화를 위해 발전소 현장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구체적인 사례로는 ‘인공지능(AI) 인체인식 감시시스템’, ‘인공지능(AI) 기반 CCTV 영상분석시스템’, ‘밀폐공간 작업자 모니터링 시스템’, ‘빅데이터 기반 안전지수’ 등이 꼽힌다. 이들 시스템을 활용해 관리감독자를 포함한 모든 관리자가 근로자의 안전작업 현황을 공유하며 고위험작업을 집중 모니터링한다. 
인공지능(AI) 인체인식 감시시스템은 근로자가 지게차, 굴삭기 등 중장비 작업반경 내에 접근하면 경보음을 울려 사고를 예방한다. 인공지능(AI) 기반 CCTV 영상분석시스템은 현장에서 쓰러지거나 안전모 미착용, 화재 등 근로자의 위험을 감지하면 즉시 통합방재센터에 경고음과 함께 감시화면에 표출돼 신속한 초동대응이 가능하다. 밀폐공간 작업자 모니터링 시스템은 근로자가 밀폐공간에서 작업 시 공간 내 작업자 위치, 산소·유해가스 등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근로자 안전 확보에 활용되고 있다. 빅데이터 기반 ‘안전지수(Safety Index)’는 전 사업소의 작업장 위험도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자체개발한 시스템이다. 이 지수를 기반으로 사업소 위치별 작업현황, 감독부서 및 작업종류별 현황이 안전지도에 표시되어 한눈에 모니터링이 가능하고, 안전작업허가 승인권한을 연계·운영 중이다.
# 동서발전은 현장 리스크 발굴에 중점을 두고 안전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3월부터 CEO를 TF장으로 하는 ‘특별 안전 TF’를 운영해 안전체계를 원점에서 재점검하고, 건설공사 단계별 안전관리 방안, 발주공사 안전관리체계 재정립 등 총 31개 과제를 수행해 취약부문을 보강했다. 산업재해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건설공사에 대해 공사 단계별 도급인과 건설발주자의 역무를 명확히 하고, 안전보건 의무조치를 이행하도록 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해왔다. 주요 건설공사에 대해 안전보건대장 작성과 이행 상태를 수시 점검하고 있다.
감전사고 예방을 위해 기존의 고압차단기에 적용해 운영하던 전기실 잠금장치(LOTO)를 저압차단기와 위험물 취급설비 차단밸브에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또 추락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비계 설계부터 해체까지 전주기 안전진단 프로세스를 시행하고, 비계 설치 전에 전문기관의 구조진단을 받도록 하고 있다.
‘중대재해 위기대응 매뉴얼’에 현장근로자의 작업중지권 발동, 중대재해 관련 대피·구조 훈련, 합동 사고조사단 운영 등이 포함되도록 개정하고 있다.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안전기동반이 정기·불시점검을 시행하고, 근로자 보호를 위한 위해·위험설비 개선 등 안전관리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 중대재해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안전 최우선 문화 정착과 기본에 충실한 안전관리로 근로자의 안전권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동서발전은 ‘모든 의사결정은 안전보건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안전보건방침에 따라 현장의 모든 작업은 작업환경의 유해·위험요인을 먼저 제거한 후 안전의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며 진행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안전 분야에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안전관리체계를 탄탄하게 다지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문화가 발전소 현장에 견고히 자리 잡도록 모색하기로 했다.
# 동서발전은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 중 최초로 5년 연속 사고사망사고 0명을 달성했다. 고용노동부에서 발표하는 ‘공공기관 발주공사 산업 재해율’에서 2년 연속(2019~2020) 최저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019년에는 전체 1위(0.05%), 2020년에는 1,000억원 이상 공사에서 1위(0.11%)를 차지했다.
고용노동부 주관 ‘공공기관 안전활동수준평가’ A 등급, 기획재정부 주관 ‘공공기관 안전관리 등급제 평가’ 2등급 등 2년 연속(2019~2020) 공공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공공기관 평가 중 각각 S등급, 1등급 달성기관이 없어 사실상 A등급, 2등급이 최고등급에 해당한다.
한편 동서발전은 올 초 당진발전본부에서 첫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안전 최우선 경영을 펼치기로 결의했다. 이날 동서발전 임직원은 ‘2022 안전경영 협약식’을 갖고 5년 연속 중대재해 ‘0건’ 이라는 기록을 올해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안전은 담당자만의 업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업무의 영순위로 챙겨야 한다”며 “노경, 협력사가 합심해 근로자가 안전한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국수력원자력, ‘출근 모습 그대로 안전하게 퇴근’ 일터 추구

   
 한수원 정재훈 사장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현장 안전경영에 나선 모습

안전조치 의무를 위반해 발생하는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됐다. 근로자수 50인 이상 사업장에서 1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의 경우 이 법의 적용을 받게 된다. 이에 국내 최대 발전공기업인 한국수력원자력은 법 시행 전부터 품질안전본부장을 전사 안전보건관리 총괄 책임자로 지정하고, 지난해 9월 전사 중대재해처벌법 대응TF를 구성했다. 안전처장 직속으로 중대재해대응준비팀을 신설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준비해왔다.
한수원은 1월 17일부터 4월 16일까지를 ‘중대재해 예방 특별 강조기간’으로 지정하고 원자력발전소와 수력, 양수발전소 점검을 강화하는 등 현장중심 안전관리에 나서고 있다. 이 기간 동안 CEO를 포함하는 본사 경영진 모두가 현장 고위험시설에 대해서 안전점검을 수행하고, 사업소장은 고위험작업시 계획 단계에서부터 작업 완료까지 모든 단계에서의 안전관리 프로세스가 제대로 운영되는지 재점검하고 있다. 특히, 현장 작업자의 관점에서 생각하고 판단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체계를 재설계했다.
◇ 현장중심 안전관리 활동 강화
한수원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작업자 스스로 자신의 안전을 확인하는 ‘안전다짐 자기진단(Self-Checking)’ 제도를 도입했다. 이는 작업 수행 전 작업자가 보호구를 반드시 착용하고, 위험한 상황에서는 즉시 작업을 중지하겠다는 등의 다짐을 하는 것으로, 안전 준수 원칙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기 위해 시행하는 것이다.
또, 협력사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비용 지원 등 협력사 안전인프라 지원도 강화했다. 협력사의 안전이 곧 한수원의 안전이라는 마음으로, 협력사 직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낯선 환경에서 근무할 경우 안전사고 발생 확률이 높아진다고 판단, 발전소에 임시로 출입하는 모든 임시출입자들을 위해 작업장 친숙화 교육을 의무화했다. 
안전위해요소를 발견하면 누구나 작업중지를 요청할 수 있는 ‘safety call’ 제도도 도입했다. 기존에는 전화로 요청할 수 있었던 것을 회사 홈페이지 및 오프라인으로도 접수가 가능하도록 개선해 누구나 쉽게 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필수 안전수칙을 위반하는 작업자는 즉시 퇴거 조치하는 등의 무관용 원칙도 세웠다. 한수원은 ‘그린휘슬’이라는 안전건의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이는 누구나 안심하고 안전 관련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제도다. 최초에는 한수원 직원을 대상으로 운영했으나 지난해부터는 협력사를 포함한 모든 종사자를 대상으로 확대했다.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문제를 제기하는 데에는 한수원과 협력사가 별개일 수 없기 때문이다.  
또, 한수원(감독)과 협력사(작업자), 경영진과 사업소장, 직원과 간부간 적극적인 의사소통을 통한 안전활동을 촉진하고, 안전사고 발생 확률이 높은 건설 및 발전소 계획예방정비 현장을 수시로 점검, 코칭하는 산업안전감시단과 외부전문가가 참여하는 안전기동대도 운영하고 있다. 산업안전감시단은 각종 안전장구를 갖추고 있어 긴급한 상황 발생시 즉시 점검 및 조치가 가능하도록 한 ‘산업안전 점검반 전용차량(Safety Patrol Car)’을 이용해 계획예방정비가 진행되는 모든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해·위험요인의 관리 및 관련 법령준수 상태 등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 출근하는 모습 그대로 안전하게 퇴근하는 일터
한수원이 추구하는 것은 ‘출근하는 모습 그대로 안전하게 퇴근하는 일터’를 만드는 것이다. 
이에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2월 15일 한수원의 최대 공사 현장인 신고리5,6호기 현장을 찾아 2,300톤 크레인 해체작업, 타워크레인 설치 작업에 대한 안전점검을 수행하고, 건설현장 안전을 통제하는 안전상황실에서 현장 안전관리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했다. 또, 건설현장 협력사 현장소장들과 간담회를 마련하고, 안전한 현장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앞서 정 사장은 2월 3일에는 경북 경주에 위치한 월성 2발전소를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 같은 날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산업안전 자문 화상회의’도 있었다. 이 회의에서 한수원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한수원은 이날 논의된 아이디어들을 향후 현장 안전성을 높이는 데 활용할 방침이다.  
‘안전’은 무엇보다 최우선 되어야 하는 가치다. 특히 원자력발전소를 운영하는 한수원은 발전소의 안전과 함께 작업자들의 안전 역시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한수원은 현재의 안전에 만족하지 않고, 사업장별 안전간담회 등을 수시 시행해 현장 여건에 맞는 다양한 실천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안전과 관련해서는 아주 작은 것이라도 사소히 넘기지 않고 늘 관심을 기울이겠다”며, “한수원 직원 뿐 아니라 협력사 직원 등 모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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