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가스, 원전
2022.1.19 수 16:15
> 뉴스 > 뉴스 > 인더스트리
     
전기공사 업계 근간인 분리발주 입법 최우선 추진
2022년 01월 05일 (수) 10:37:30 전력경제 epetimes@epetimes.com

류재선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 신년 대담

중앙회 사옥 다수 리스크 극복하고 매각 성공 
오송사옥 건립 밑거름-협회 재정 건전성 기여
업계 경영환경 개선 위한 제도개선 최선 경주
‘지속성장 로드맵’ 완성 관련 사업 착실히 추진

   
류재선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

“전기인의 가장 큰 역할과 책임은 국민이 안전하고 편리한 삶을 영위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나’보다는 ‘국민’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해야 하는 것이 우리 전기인의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류재선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이 신년 새해를 맞아 “희망찬 새해의 힘찬 기운을 받아 전기인 모두가 새로운 각오로 대한민국 전기산업계의 발전에 다 함께 노력해 세계인이 놀라는 발전의 역사가 쓰여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전기계에 던지는 메시지는 
류재선 회장은 “올해 업계의 지속 성장을 위한 로드맵을 완성하고 관련 사업을 차근 차근 추진해 시대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업계의 미래를 책임질 오송사옥이 국가 경제발전의 성장동력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펼칠 것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기공사 업계 백년대계 서사인 오송사옥이 업계 발전을 이끌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요람이자 전기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류재선 회장을 만나 업계의 최대 관심사인 중앙회 사옥 매각과 오송사옥 안착 등  진행사항을 살피고 당면 현안과 향후 계획을 짚었다.

▶ 최근 서울 등촌동 중앙회 사옥이 매각됐습니다. 소회를 밝혀주신다면.
= 여러 난관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작년 중순 매각주간사를 선정하고, 매수의향자들 대상으로 한창 입찰을 진행 중이었던 시기에 여러 대외적 환경변화가 있었습니다. 짧은 기간 금리인상과 함께 대장동 이슈가 불거지는 등 부동산 경기가 한순간 급랭했습니다. 우리자산에 대한 여러 매수의향자 검토과정 중에 드러난 다수의 인허가 리스크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변수로 작용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매각금액을 놓고 보면, 내부적인 분위기뿐만 아니라 업계에서도 기대 이상의 성공적인 결과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이번 매각 전반을 총괄한 매각 추진단의 장덕근 이사단장님, 주기환 서울시동부회장님, 유병국 울산시회장님께서 남다른 사명감을 가지고 노력해 주신 덕분 이었습니다.

▶ 공교롭게도 누구나 다 알만한 기업인 현대건설에 매각됐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매수자를 선택하는데 있어 중점을 뒀던 기준은 자금조달이 뒷받침되는 계약 이행능력이었습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여느 매수의향자보다 이행능력 면에서 손색이 없었으며, 특히 협회가 추구하는 공정성과 투명성에서 가장 적임자로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수도권을 중심으로 몇 해 동안 전례없는 주택가격 상승을 두고, 최근 정부는 부동산시장 안정과 주택공급 확대를 정책일선 최우선 과제로 삼아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향후 현대건설 컨소시엄에서 이 땅에 개발할 공동주택은 도심지 주거난을 해소할 마중물로서의 역할을 돈독히 할 것으로 확신하며, 협회 역시 마주하는 시대적 과제 해결에 일조하는 것에 또 다른 의의를 두고 있습니다.

▶ 중앙회 사옥 매각 자금은 앞으로 어떻게 운용해 나가실 계획인지 말씀해 주신다면.
= 먼저, 중앙회 사옥 매각의 궁극적인 목적인 오송 사옥건립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는 밑거름으로 더욱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협회 재정 건전성 확보에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됩니다.
다음으로는 전국 최대 규모의 전기공사 전문 교육시설인 오송 사옥 건립 후, 회원사를 대상으로 저비용 고수준의 교육 서비스 제공을 위해 활용될 것입니다. 그 외의 자금 운용은 내부적인 검토 외에도 대형자산운용사 등 대형 전문기업에 컨설팅을 의뢰해 다각적인 방안을 도출할 계획입니다.

▲ 오송사옥에서 펼쳐지는 교육에 대해 전기공사 업계의 기대감이 높습니다. 교육생을 받기 위한 준비상황은  
= 협회는 전기공사업계 백년대계 서사의 시작이자 전문시공인력 육성의 전초기지가 될 오송사옥 교육시설을 2020년 8월 시작으로 2021년 12월까지 1년 5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오송사옥의 교육시설은 현재 등촌사옥의 10배 더 커진 규모로 연간 4만명의 전문기술인력 양성을 통해 회원사에서 필요로 하는 모든 교육 요구를 수용할 수 있습니다. 교육생이 교육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300명이 동시 이용 가능한 호텔식 생활관을 마련해 희망하는 전기인과 예비전기인 누구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했습니다. 
2022년 1월부터는 우리 업계의 고질적인 인력난 해소와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기술교육이 가능한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함께 교육인프라를 구축합니다. 그 중 국내 최대 규모의 야외 송전실습장과 가공배전, 배전활선, 무정전실습장을 2022년 2월까지 구축해 3월 14일 부터는 본격적으로 전기공사 전문인력 양성의 새로운 서막을 열어갈 것입니다. 
또한, 2022년 중에 변전실습장, 전기철도실습장, 신재생에너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구축해 토탈 교육솔루션을 제공하는 전기산업의 교육 메카로 자리잡게 됩니다.
학교 교육의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젊고 유능한 기술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각 분야별 특화된 교육과정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내선분야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과 가공배전-배전활선-무정전전공 자격을 한번에 취득이 가능한 교육과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2년부터 교육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고교학점제 사업에 참여해 전국의 특성화고 전기과 재학생들이 우리업계로 쉽게 유입될 수 있도록 해 우리업계의 100년 미래가치를 높이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제 오송사옥은 전통적인 전기공사기술인 양성을 넘어, 에너지신사업과 융복합 기술력을 갖춘 4차 산업혁명에 부합된 미래 기술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준비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우리 오송사옥에서 교육을 이수한 인재들이 국내 전력산업을 이끌고, 더 나아가 해외 시장을 개척해 세계적인 전기산업의 교육요람으로 발전돼가는 모습을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 지난해 협회는 무분별한 전기공사 불법 (재)하도급을 막기 위해 전기공사업법을 개정한 바 있습니다. 그 결과 불법 전기공사 시공이 줄며, 회원사 수익성 개선이 이뤄졌다는 평가가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급변하는 사회환경 속에서 업계 경쟁력을 강화하고 클린한 업계 구현을 위해서는 더 많은 부분들이 개정돼야 한다는 요구들이 있는데요, 지난해 법 개정을 통한 성과와 앞으로의 전기공사업법 개선방안에 대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 잘 아시다시피 지난해 전기공사업법 개정을 통해 전기공사 (재)하도급의 금지 대상이 확대되고, 처벌규정이 강화됐습니다. 그 결과, 불법적인 전기공사의 시공이 줄고, 회원사 수익성도 개선됐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그러나 말씀하신대로 아직까지 업계 경쟁력을 강화하고, 클린한 업계 구현을 위해서는 보다 많은 것들이 개선돼야 한다는 회원님들의 의견이 개진되고 있습니다.
이에, 지난해에 국회 김도읍 의원실과의 공조를 통해 전기공사 분리발주를 법으로 상향하는 입법을 추진, 현재 국회에 계류 중에 있습니다. 회원 여러분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전기공사 분리발주는 우리 협회를 지탱해주고 있는 업계의 근간이자, 현재까지도 분리발주 제도를 무력화 하려는 건설업계에 대한 강력 대응이 지속되고 있는 영역입니다. 올 한해는 해당 개정안 통과를 우선 목표로 추진해 분리발주의 명확화를 이끌어 낼 계획입니다. 
또한, 전기공사 시공(준공)표지판을 게시하지 아니한 경우 시정명령과 동시에 과태료가 부과되고 있어 회원 여러분께서 어려움을 겪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심도 있게 검토한 결과 이는 행정법상의 일반원칙인 필요성의 원칙에 어긋난다는 결론이 도출됨에 따라, 관련 법률을 개정해 우선 시정명령 후, 재차 시정되지 않을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는 방향으로 법을 개정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회원여러분께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 지난해 전기공사 필증제도 도입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어디까지 진행됐고, 향후 대응 방안은 무엇입니까.
= 그간 많은 회원여러분께서는 전기공사 채권과 관련, 소방시설공사업과 동일한 필증제도 도입을 통해 적극적인 채권 보호가 필요함을 말씀하셨습니다. 따라서 지난해 전국 회원간담회를 비롯 여러 차례 전문가 회의를 통해 검토한 결과, 필증제도 도입은 많은 행정업무와 인력이 필요로 함에 따라 되려 옥상옥(屋上屋)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협회는 전기공사 채권보호를 위해 공사업자가 계약이행증권을 발행하는 경우 발주자 또한 수급인에게 공사대금의 지급을 보증하거나 이에 상응하는 담보를 제공하도록 하는 ‘민간공사 지급보증제도’ 도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해당 제도 도입에 대한 설문결과 참가자의 약 91%가 도입에 찬성한 바 있으며, 제도가 도입되는 경우 2019년 기준, 11만6,000건(약17조6,000억원)의 공사채권의 보호가 가능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 협회는 전기공사 시공품질 향상과 중소 전기공사 기업의 경쟁력강화 등을 위한 전기공사 분리발주 제도를 명확히 하고, 회원님들의 경영환경이 보다 개선될 수 있도록 각종 불합리한 제도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 

0
0
전력경제의 다른기사 보기  
ⓒ 전력경제신문(http://www.epetime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전력경제소개 | 기자이메일 | 자유게시판 | 구독신청 |기사제보 | 광고문의 | 제휴안내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제호 : 인터넷전력경제 | 등록번호 : 서울 아00205 | 등록·발행일자 : 2006년 5월 12일 | 발행인 : 조순형 | 편집인 : 김홍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홍섭
Copyright by 2006 (주)전력경제신문사  서울 서초구 명달로 22길 12-12(서초3동 1515-5 )UNK빌딩 4층 | 전화 : 02-582-0048(대표) | 문의 : 문의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