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기획재정부는 새해 일상으로의 복귀에 속도를 내 '완전한 경제회복'과 '선도형 경제로의 도약' 목표 달성을 위해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 경제팀이 앞장서 먼저 뛰겠다"며 "'방역이 백신'인 만큼 코로나19 방역 완벽제어에 최우선순위를 두고 ‘일상으로의 복귀’에 더 속도내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대내외 경제환경이 결코 만만치 않을 것"이라며 "경제팀은 가용한 정책역량을 총동원해 새해 포용 동반자, 혁신 조력자, 미래 선도자, 경기 관리자의 4가지 역할을 탄탄하게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먼저 소상공인이 힘든 고비를 잘 넘기고 재도약할 수 있도록 손실보상, 방역지원 등 중층적 지원노력에 총력을 기울이고, 고용사회 안전망을 두텁게 보강하는데 정책역점을 둘 것을 언급했다.
민간혁신을 적극 뒷받침한다.
“완벽한 경제회복을 위해서는 ‘민간’ 역할과 ‘혁신’ 작동이 핵심 키워드가 돼야하기 때문”이라며 “정부가 그 토대를 구축하는 작업에 속도를 내겠다”고 설명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 미래를 대비하는 것도 큰 화두 중 하나다.
홍 부총리는 "비록 5월 새 정부가 들어서 정책변화가 있을 수 있지만 미래대비 노력엔 쉼표가 있을 수 없기에 이는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특히 산업구조 전환, 기후대응 위기, 저출산 등 인구변화 등 구조적 문제에 정면으로 맞서 선제대응할 것임도 밝혔다.
이를 위해 온실가스 감축경로 마련, 법·제도 정비 등 탄소중립 추진 원년에 맞게 관련대책을 속도감있게 추진한다.
산업구조 전환 대비, 제4차 인구 태스크포스(TF) 가동을 통한 초저출산, 급고령화, 생산가능인구 급감에 대한 추가대응책도 마련한다.
홍 부총리는 "경기와 리스크 요인도 보다 촘촘히 관리하겠다"며 "철저한 방역제어 전제하에 거시 정책수단 최적 조합(폴리시 믹스)을 통해 소비·투자·수출 등 부문별 활력을 각별히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적·정책적 전환기에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리스크 요인이 불거져 나오지 않도록 미리 점검하고, 대응은 선제적이고도 최대한 신속히 해나가겠다"고 제시했다.
아울러 "정책을 펼침에 있어 오직 국가와 국민을 북극성으로 해 나아가겠다"며 "우리 경제도 위기 전 정상궤도로 복귀하고 나아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선도형 경제로의 퀀텀점프(대약진)가 이뤄지길 고대하며 좌고우면 없이 진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