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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안전협회 설립 인가 결사 반대”
2021년 12월 15일 (수) 11:12:19 전력경제 epetimes@epetimes.com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창립 58주년 기념식서 ‘설립 성토’
“전기안전관리업계 대표성 없고 목적 사업 실현 불가능”
‘전기업역간 갈등 초래’ 전기관련 협단체 19곳 반대서명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창립 58주년 참석자들이 피켓을 들어보이며 (가칭)전기안전협회 설립추진을 성토하고 있다

“전기 대행업체 90% 반대하는 사단법인 설립 결사 반대!”
“유사단체 설립 결사 OUT”
“안전협회 전기업계 대표성 없다.” 
전기기술인들은 협회 창립 제58주년 기념식에서 이같은 피켓을 들고 (가칭)한국전기안전협회 설립을 목소리 높여 성토했다.
저지 특별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전기대행업계를 분열시키는 사단법인은 필요없다. 밀실야합 유합단체 설립을 규탄한다”고 주장했다.
한국전기기술인협회는 14일 창립 기념식 후 별도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기안전협회 설립 추진 움직임과 관련해 결사 반대 입장을 밝혔다.
협회 관계자는 “과거 동일한 명침으로 사단법인 설립을 추진했으나, 설립목적 회원구성 사업목적이 한국전기기술인협회와 유사해 유사단체 난립 우려로 불허처분 행정소송 기각 결정을 받은 바 있다”면서 “전기안전관리업계 90% 이상과 전기관련단체가 사단법인 설립 추진을 반대하고 있어 전기안전관리업계의 대표성이 없고 목적 사업의 실현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사단법인 설립 추진 측은 전기안전관리법의 제정으로 전기안전관리업계를 대표하는 단체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지만, 전기기술인협회 산하에 전기안전관리 '상주협의회'와 '대행협의회가 존재해 별도 사단법인 설립이 불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어 “전기설비는 공공재 성격을 가지고 있고 국민안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유관단체간에 불필요한 경쟁을 촉진하기 보다는 통합적인 관리시스템을 통한 안정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허가신청을 받아들일 경우 유사 단체의 법인설립 허가신청을 거부하기 어려워져 유사 법인이 난립할 우려가 있고 정부의 정책결정과 집행에 어려워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전기안전협회 설립과 관련해 전기계 협단체가 ‘해당 사단법인이 설립되면 전기업역간 갈등이 예상되오니 적극적으로 반대한다’는 내용을 담은 반대서명에 참여했다.
반대서명에 나선 협단체는 전기기술인협회를 비롯 전기협회 한국전기공사협회 한국전기산업진흥회 전기공사공제조합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한국전선공업협동조합 한국자동제어공업협동조합 한국조명전기설비학회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 전력전자학회 한국전기신문사 한국전기산업연구원 한국전기공사협회 안전기술원 대행협의회 한국전기감리협의회 한국전기설계협의회 상주협의회 한국건축전기설비기술사회 등 19곳 이다.
한편 이날 한국전기기술인협회는 양재 엘타워 오르체홀(서울시 서초구)에서 ‘창립 제58주년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김선복 회장, 전임회장 및 임·직원 등 100명 이내로 참석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기기술인들의 권익향상과 협회 발전에 기여한 직원에게 협회장 표창을 수여하고 장기근속 직원(10년, 20년, 30년)에게 근속상과 기념선물을 전달하는 등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선복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올 한해 제19대 회장으로 연임되면서 코로나-19라는 큰 장애물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협회는 창립 이래 최초로 12만 여명의 순수 회원을 달성했으며, 경영혁신을 바탕으로 예산절감을 통해 영남권 교육관을 착공하는 등 협회와 회원 그리고 임직원이 혼연일체 되어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큰 성과를 거둔 한해라고 평가한다”며 회원사에 고마움을 전했다. 
덧붙여 “내년에도 끝나지 않은 코로나 시대에서 우리협회가 대·내외 여러 악재 속에서도 협회를 중심으로 흔들림 없이 목표한 바를 이뤄내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국전기기술입협회가 제58주년 창립기념식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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