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 동반성장 파트너 우수기업>

(주)삼보산업 본사 전경

나무상 (주)삼보산업 대표

"2018년 한국남부발전과 인연을 맺고 기술개발에 필요한 R&D 과제 수행을 통해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동력원을 확보했습니다. 기존 제품과는 차별화된 새로운 기술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설 수 있는 자양분이 됐습니다.” 
(주)삼보산업(대표 나무상)은 한국남부발전과 손잡고 동반성장하는 부산지역 대표 강소기업으로 꼽힌다. 삼보산업은 2018년 처음 남부발전의 ‘에너지 유망기업 수출동행사업’의 지원을 받아 Dual Speed Input 유성감속기를 개발에 성공했다. 나무상 대표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중저가 제품군 생산 전문업체라는 이미지를 탈피하는 게 당면과제였다”며 “남부발전 과제수행을 통해 고사양·고기능·고급화 제품의 R&D에 대한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당시를 술회했다. 특히 정부 R&D사업에 참여하는 물꼬를 트는 마중물이 됐다고 했다. 이후 중소벤처기업부, 산업통상부의 R&D지원사업 4건을 마치고, 현재 2건을 진행 중이다.
2019년에는 ‘청년 일자리 밋업데이’ 행사에 참여해 최근 청년들이 겪는 어려움을 이해하고 회사의 인사관리 정책에도 반영했다. 올해는 남부발전 ‘혁신조달 패키지지원사업’ 참여기업으로 뽑혔다. 이 사업은 지역 중소기업의 혁신 시제품 발굴과 저변확대를 위해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나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B2B가 급속히 줄어 위기를 맞고 있다”며 “B2G의 활성화가 위기극복의 타개책이라 여겨 공모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부발전 ‘혁신 파트너십 지원사업’이 자사의 발전뿐만 아니라 부산·경남 지역의 주력산업인 밸브산업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1980년 3월 삼보통상으로 출발한 삼보산업은 산업용 밸브의 작동기(actuator, 동력전달장치)로 사용되는 감속기 제조 전문기업이다. 자체 기술로 개발한 다양한 제품군의 산업용 감속기가 국내외 산업 현장 곳곳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창업 이래 ‘합리적 경영과 고객감동’이라는 기업정신을 발판으로 삼아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구가해왔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명성을 떨치고 있다. CE, 방폭(ATEX)인증, CU-TR 인증 등 해외 인증을 보유, 신뢰도를 확보했다. 2019년 현재 매출액 381억원 가운데 수출이 262억원을 차지할 정도로 해외 지명도가 높다. 해외 50개국 510여개 거래처를 두고 있다. 국내 시장 점유율은 70~80%, 유럽 시장 점유율도 15% 선에 달한다. 
나 대표는 “대기업과 달리 중소기업은 R&D 자금의 투자, 인력확보의 어려움, 마케팅 등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한 후 “남부발전의 다양한 지원 사업 참여를 통해 이를 극복하고,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동력원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남부발전이 손을 내밀어 지원사업을 연계해준 덕에 연구개발에 적극 매진할 수 있었고 주력제품 성능을 업그레이드해 기술고급화를 통한 생존전략을 마련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토크리미트와 같은 안전장치 개발로 신 시장개척의 토대를 마련했다. 삼보산업은 앞으로도 남부발전의 협력기업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발전소 현장 개선과 핵심기술 확보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삼보산업의 미래를 ‘스마트 밸브 제어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는 나 대표는 “남부발전의 기대에 부응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기술개발과 경영혁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