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건설역량 세계적 인정, 서울 전력계통 안정에 핵심역할 수행 
주요 발전설비 지하화, 지상부 공원 조성 마포새빛문화숲 주민 개방

23일 한국중부발전 서울복합 1,2호기 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이 준공 기념 테이프를 커팅하고 있다.(왼쪽 열한 번째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 왼쪽 열두 번째 정청래 국회의원, 오른쪽 열 번째 유동균 마포구청장, 오른쪽 아홉 번째 조영덕 구의회 의장)

한국중부발전이 대용량 도심 지하발전소 서울복합 1,2호기를 세계 최초로 짓고 대내외에 준공을 알렸다.
중부발전은 23일 마포새빛문화숲에서 김호빈 사장을 비롯한 정청래 국회의원, 유동균 마포구청장, 조영덕 구의회 의장 및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복합발전소 준공 기념행사를 가졌다.
2013년 6월 첫 삽을 뜬 서울복합발전소는 국내 최초의 화력발전소인 서울화력발전소(구 당인리발전소) 부지에 건설됐다.
설비용량 800㎿급(400㎿×2기)으로 서울시 370만 가구의 절반정도 사용 가능한 규모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전기 공급뿐만 아니라 여의도, 반포 등 발전소 인근 10만 가구에 난방열(열공급량 530Gcal/h)도 공급하고 있다.
대용량 발전소가 도심지 지하에 건설된 사례는 세계 최초다.
중부발전은 그간 축적된 건설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78개월간의 공사기간 동안 단 한건의 중대재해 없이 건설을 완수했다.
특히 주요 발전설비를 지하화하고 지상공간은 마포새빛문화숲 공원으로 조성, 시민들이 언제나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준공 이후 서울복합발전소는 미국 S&P Global Platts사가 주관하는 에너지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인 Global Energy Award에서 올해의 건설 프로젝트상을 수상했다.
건설사업의 우수성과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쾌거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준공식에서 “서울복합발전소는 발전소를 지하에 건설하고 지상 공간을 공원으로 조성해 시민에게 개방해 지역사회와 상생 가능한 새로운 발전사업 모델을 제시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중부발전은 깨끗하고 청정한 에너지 공급과 환경·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 경영실천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받는 에너지 공기업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복합 1,2호기 준공식 후 기념식수 장면(왼쪽 두 번째부터 정청래 국회의원,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 유동균 마포구청장, 조영덕 구의회 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