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국중부발전과 GS E&R이 영양제2풍력발전사업의 첫 삽을 떴다.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왼쪽 네 번째), 정찬수 GS E&R 사장(왼쪽 다섯 번째)

한국중부발전과 GS E&R이 경북 영양군 석보면 삼의리 일원에 총 1,200억원을 들여 4.2MW급 풍력발전기 총 10기의 육상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한다.
양 사는 15일 영양 제2풍력발전사업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개최된 ‘영양 제2풍력발전 착공식’에는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과 정찬수 GS E&R 사장, 이동진 동국 S&C 고문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영양 제2풍력발전사업은 2023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이미 환경영향평가, 군관리계획시설결정 고시 등을 마쳤다. 
특히 영양군 주민들이 마을법인을 통해 총 사업비의 약 5%를 투자하고 사업기간 20년 동안 매년 최소 7% 수익률의 이자 또는 배당 형태로 발전소 운영수익을 공유하는 주민참여형사업으로 추진된다. 
중부발전은 이 사업을 통해 연간 96GWh의 청정에너지 생산으로 약 13.5만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으로 지난 2020년에 참여한 제주김녕풍력(30MW)을 포함해 총 310MW의 육·해상풍력발전을 확보했다. 
착공식에서 중부발전 김호빈 사장은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율 30%를 달성하기 위해 풍력단지 10GW를 개발할 수 있도록 전사 차원에서 지원할 것이며 친환경 분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대표 공기업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