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기업우대론 통해 최대 0.3%p 금리 우대 

NH농협은행 본사에서 개최된 K-RE100 참여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성훈 에너지공단 실장, 이상훈 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소장,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 권준학 NH농협은행장, 지준섭 NH농협은행 농업 녹색금융부문장, 박광원 NH농협은행 녹색금융사업단장

한국에너지공단이 K-RE100 참여기업이 금리 우대 혜택을 받는 길을 열었다.
공단은 18일 NH농협은행과 ‘K-RE100 참여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K-RE100 참여기업은 NH농협은행에서 출시한 ‘NH친환경기업우대론’을 통해 최대 0.3%p 금리 우대를 적용 받을 예정이다.
특히 재생에너지사용 비율이 높을수록 상향된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어, K-RE100 참여기업의 재생에너지사용 전환에 적극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공단은 NH농협은행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K-RE100 참여기업의 의견수렴을 통한 맞춤형 금융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등 더 많은 기업이 K-RE100 제도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한편 공단은 국내 기업 등 전기소비자가 재생에너지 전기를 사용하고 그 실적에 대해 ‘재생에너지 사용 확인서’를 발급 받아 RE100 이행이 가능한 K-RE100 제도를 올해 처음 도입해 운영 중이다.
이행수단은 녹색 프리미엄, REC 구매, 제3자 PPA, 지분 참여, 자체 건설 등으로 나뉜다.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K-RE100 참여기업의 안정적 자금조달을 지원하고, 더불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업의 재생에너지전환 가속화와 관련 일자리 창출을 기대한다”며 “공단은 그린뉴딜 실현으로 저탄소 산업생태계 육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