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시무식서 임직원에 주문
기존 가치·생각 틀 과감히 바꿔야

신정식 한국남부발전 사장<사진>이 신년 핵심 경영 키워드로 기후변화 대응, 탈 탄소, 수소경제 선도, 5G 생태계 조성을 제시했다.
신정식 사장은 4일 부산 본사 4층 대강당에서 개최한 비대면 화상회의로 시무식에서 2021년을 ‘생존이 걸린 위기를 극복해야 하는 해’로 규정하고 “올해도 ‘영원히 변하지 않는 상수는 변화밖에 없다’라는 문구를 되새기며 임직원 모두가 에너지전환과 혁신을 선도해가자”라고 독려했다.
설령 변화를 주도할 수 없을 때라도 최소한 변화를 제대로 인지하고 적응해나가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점을 명심해줄 것을 주문했다.
그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중대재해 제로 달성, 남제주 스마트 발전소 준공 등 우수한 성과를 창출했다”면서도 “올해 전통적인 발전회사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기존의 가치와 생각의 틀을 과감히 바꾸는 근본적인 경영혁신이 절실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 남부발전의 경영방침은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그린뉴딜과 디지털뉴딜을 양축으로 하는 친환경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경영타깃을 친환경 플랜트 믹스 전환, 디지털 혁신, 생산성 강화와 재무 건정성 확보, 청렴과 포용사회 선도로 정했다며 변화에 주도적으로 대응할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