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가스, 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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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해체 연구소’ 내년 하반기 착공
2020년 04월 26일 (일) 11:23:51 전력경제 epetimes@epetimes.com

산업부 국무회의 보고 “설립 본격 추진”
원전 해체산업 육성하는 허브 역할 수행
총 3223억 사업비 들여 본원·분원 건설
한수원등 공기관 1289억 투입 법인설립

원전해체산업 육성 허브 역할을 수행할 ‘원전해체연구소’ 설립이 본격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원전해체연구소’를 2021년 하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정부는 지난 2017년 6월 ‘고리1호기 영구정지 선포식’을 계기로, 원전해체 산업의 육성과 해체기술 실증을 위한 인프라로 동남권에 원전해체연구소를 설립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산업부는 원전해체연구소 설립 방안 연구를 거쳐, 부지 선정 및 재원분담방안 협의 등을 진행해 왔다.
이날 보고된 ‘원전해체연구소 설립 추진계획’에 따르면, 경수로 해체를 연구하는 본원은 부산과 울산 접경지역에 약 73,000㎡ 규모로 건설된다.
중수로 해체를 연구하는 분원은 경주시 나아산업단지에 약 24,000㎡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연구소 건설에는 총 3,22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한수원 등 공공기관 출연(1,934억원)을 통해 법인을 설립하고, 정부·지자체(1,289억원)는 설립 이후 R&D 사업을 통해 장비구축 등을 지원한다.
세계적으로 운영 중인 원전 약 450기 중 운영 연수가 30년 이상된 원전은 305기(약 68%)로, 2020년 중반 이후부터 글로벌 원전해체시장이 본격 확대될 전망이다.
전 세계 원전 해체시장 규모는 549조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Bates White)
원전 해체실적 보유 국가는 미국 독일 일본 3개국뿐이며, 총 영구정지 원전 173기 중 해체 완료된 원전은 21기에 불과하다.
정부는 이번 원전해체연구소 설립을 계기로 국가적 차원의 원전해체 산업 경쟁력 확보와 우리 기업의 글로벌 해체시장 진출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이날 보고된 계획에 따라 금년 하반기 연구소 법인 설립 및 건축 설계를 조속히 진행하여 2021년 하반기 착공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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