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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국제유가 24달러까지 낮아질 수도”
2020년 03월 15일 (일) 18:31:22 전력경제 epetimes@epetimes.com

에너지경제연구원 '국제유가 동향 및 전망' 보고서 발표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산업 활동이 급격히 위축됨에 따라 국제유가가 2분기에 배럴당 24달러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대두됐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국제유가 동향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두바이유 가격은 1월 배럴당 64달러에서 2월 54달러로 하락했고 3월13일 기준으로는 32.69달러까지 내려갔다.
이는 올들어 최고가격을 기록한 1월 6일 배럴당 69.65달러에 비해 2개월 동안 50% 넘게 하락한 수치다.
이같은 유가 하락은 코로나 확산에 따른 석유 수요 감소와 석유수출국기구 및 기타 산유국들의 모임(OPEC+)의 추가 감산 합의 실패가 주요인으로 꼽혔다.
OPEC과 사우디는 3월 6일 열린 OPEC+ 장관급 회의에서 올 연말까지 1일 150만배럴 규모의 감산을 제안했으나 러시아의 반대로 부결됐다.
사우디가 감산을 통한 가격방어를 포기하고 시장점유율 확보 전략으로 선회, 2014년~2016년 발생한 '가격 전쟁'의 재발 우려도 높아졌다.
보고서는 최근 발생한 코로나19 영향을 받아 산업활동이 둔화되고 여행이 제한되면서 항공유, 경유, 휘발유를 중심으로 석유 수요가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1분기 이후 코로나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산되는 중국을 제외한 타 지역은 영향을 계속 받아 수요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점쳤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세계 석유수요 회복시점과 OPEC 감산체제 복원 여부를 감안해 4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시나리오 ①은 2020년 연평균 두바이유 가격이 2019년 가격(배럴당 63.5달러)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한 배럴당 42달러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치다.
3분기부터 석유수요가 회복되나 2019년 대비 일평균 9만배럴 감소하고 OPEC의 원유생산은 감산체제 와해로 증가할 것으로 봤다.
하반기에는 석유수요가 회복돼 하반기 중 유가 반등 예상을 반영했다.
▲시나리오 ②는 OPEC 원유생산은 감산체제 와해로 증가하지만 세계 석유수요가 2분기부터 정상화될 경우로 연평균 두바이 유가는 배럴당 48달러로 전망했다.
▲세계 석유수요가 3분기부터 정상화되고 OPEC 감산체제가 복원되는 경우를 반영한 시나리오 ③은 연평균 유가를 배럴당 54달러로 예측했다.
▲시나리오 ④는 시나리오 ① 상황에서 리비아의 원유생산까지 회복되는 경우로 연평균 유가는 배럴당 34달러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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